3월에는 봄답지 않게 눈도 내리고

기온도 낮아서 봄인데 봄 같지 않았습니다.

4월 들어서니 날씨도 따뜻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거리 풍경이 달라졌는데요.

거리에 가로수는

예쁜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고 있습니다.

마치 눈처럼 말이죠.

차가운 눈이 아닌 따스함의 꽃눈입니다.

평택 곳곳이 아름다움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평택은 곳곳에 벚나무가 많습니다.

4월 초 벚나무의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평택 벚꽃 명소는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저는 송탄출장소 부근의

벚꽃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만개하진 않았지만

봄날 벚꽃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4월 초 버스 타고 송탄출장소 부근을 지납니다.

송탄출장소 부근에 벚꽃이 피어난 것을 보니

확실히 봄이 왔음을 느낍니다.

이 좋은 풍경을 차 타고 멀리서 바라만 볼 수는 없습니다.

벚꽃 거리를 직접 걸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송탄출장소로 향합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오후,

송탄 출장소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송탄출장소에 일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꽃구경을 위해서 왔습니다.

송탄시라는 별도의 행정구역이 있었습니다.

1981년 평택군 송탄읍이 송탄시로 승격되었습니다.

1995년 송탄시, 평택시, 평택군이 합쳐져

지금의 평택시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송탄시 권역에

서탄면, 진위면, 고덕면을 관할하는

송탄출장소가 만들어졌습니다.

최근에는 고덕국제신도시까지

관할 구역에 포함되었습니다.

'참 좋다 함께라서 참 좋다'는 문구가

무척 정겹습니다.

이렇게 예쁜 벚꽃은 혼자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면

더욱더 좋고 사랑스러운 풍경일 것입니다.

송탄출장소를 지나

송탄보건소, 이충레포츠공원 방면으로도

벚꽃이 피어났습니다.

멀리는 송탄시장에서부터

지산동, 송탄출장소를 거쳐 이충레포츠공원,

은혜로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은

봄날 최고의 산책 코스입니다.

은혜로는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은혜고등학교,

국제대학교까지 이어지는 길로

평택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저는 은혜로까지 가지 않고

돌아서서 송탄출장소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라온고등학교 방면으로 걸어봅니다.

잠시 관광특구로 방면으로 건너가

송탄출장소를 바라봅니다.

방향을 달리해서 바라보면 보이는 것도 달라집니다.

송탄출장소 앞에

일직선으로 뻗은 길 이름은 관광특구로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송탄관광특구의 일부분으로 포함된 도로입니다.

관광특구로 양옆으로도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평소 걸음이 빠르지만

봄날에는 걸음이 느려집니다.

봄날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꽃 한 번 보고 사진도 찍습니다.

방향을 달리하면 또 다른 모습에 감탄하며

사진을 찍느라 바쁩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벚꽃이 만개한 것 같지만

사실 이제 시작입니다.

햇볕이 좋은 곳은 피어오르기 시작했지만

이제야 꽃망울이 맺힌 나무도 있습니다.

한 번에 동시에 피어나지 않고 차이가 있습니다.

한 번에 다 피어나기보다

순차적으로 피어야 꽃구경을 오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천천히 피어도 좋습니다.

성질(?) 급한 나무는 꽃눈을 날리고

잎을 돋우기도 했습니다.

잎이 난 나무는 한 그루 보았습니다.

봄바람이 싹 불 때는 꽃잎이 자유롭게 흩날립니다.

벚꽃이 위에 피었다고 해서

하늘만 보고 가면 안 됩니다.

땅도 바라봐야 합니다.

땅 위에도 다양한 꽃들이 피어납니다.

나르시스라는 이름을 가진 수선화도

봄꽃의 대명사입니다.

송탄출장소 부근에

수선화 몇 송이가 소담스럽게 피었습니다.

풀밭에는 종지나물(미국제비꽃)도

자기들을 바라봐 달라며 작은 꽃잎을 펼쳐 보입니다.

송탄출장소 옆 웨딩홀 입구에도

벚꽃이 풍성합니다.

백목련은 꽃잎을 떨구고 있지만

자목련은 이제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얀 벚꽃 사이에 피어난 자목련은

색의 대비로 더욱더 주목받습니다.

노란색, 흰색, 보라색 등

봄은 알록달록 무지개빛입니다.

라온고등학교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공부와 운동에 지친 아이들이 벚꽃을 보며

조금이라도 기운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라온고등학교는 야구가 유명합니다.

사진 찍고 난 후에 보정할 때도 있습니다.

이번에 찍은 사진은 보정할 이유가 없네요.

빛이 좋고 꽃이 좋아서

그냥 그대로 예쁜 사진이 나옵니다.

아마 저만 그런 것도

이번만 그런 것도 아닐 것입니다.

누구라도 봄날 꽃을 만나는 그 느낌이

보정을 필요 없게 합니다.

나무야 쭉쭉 건강하게 자라거라.

걷다가 힘들면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도로 양옆으로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보너스로 경기도립평택도서관 부근

벚꽃도 소개합니다.

도서관 주변으로 벚꽃이 풍성하게 피었습니다.

도서관은 도로에서 안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비교적 조용하게 벚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부락산을 거쳐

지산초록공원까지 이어지는 길도

멋진 산책 코스입니다.

4월 둘째 주 송탄출장소 풍경입니다.

이제 꽃이 막 피어나서 절정으로 향하는 중입니다.

4월 둘째 주 주말이면

벚꽃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송탄출장소에서 예쁜 벚꽃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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