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나무를 찾아서 1. 삼척 도계 긴잎느티나무.

더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이 왔습니다.

그러나, 가을을 맞이했지만 아직은 지난 더위가 남아있어 시원함이 조금 맴도는 시간에 오랫만에 삼척의 도계읍으로 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삼척시 도계읍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도계여자중학교 맞은편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95호 지정되어있는 삼척 가볼만한곳 긴잎느티나무입니다.

긴잎느티나무가 있는 곳은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95호로 지정되어 있다는 내용과 함께 우리의 소중한 문화공간과 쉼터로 자리잡고 있는 짧지만 한 눈에 들어오는 내용을 보며 들어가봅니다.

긴잎느티나무로 다가서기전 먼저 나무에 대해 알아 봅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도계읍에 있는 긴잎느티나무는 높이 약 22미터,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8.9미터, 밑둥 둘레가 11미터에 달하는 나무로 가지는 동서로 32미터 남북으로 23미터로 퍼져있는 웅장한 나무로 도계중학교 운동장에 자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을의 서낭나무로 쓰이기 어려워 다른 나무로 서낭당 나무를 바꾸려고 하자 나무의 노여움을 사서 천둥과 번개가 쳤다고 합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서낭나무의 위엄을 알아 제자리에 모셔서 매년 음력 2월 15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는 신령스러운 나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긴잎느티나무를 보기위해 나무가 있는 곳으로 조금 더 가까이 가봅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무성한 잎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여러 세파에 인해 찢기면서 만들어진 큰 상처는 나무 밑둥부터 시작하여 나무 줄기까지 벌어져 있는 모습과

여러 상처와 옹이들,

나무가지에 꽃이 피듯 나무 여러 곳에 피어난 곰팡이균도 보이지만

삼척 가볼만한곳 도계읍 긴잎느티나무는 아무런 일이 없었듯이 굳건하게 그자리에서 오히려 나무를 바라보고 있는 오랜 세월동안 모든 이를 내려다보듯 보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천년이라는 시간을 살아온 삼척 가볼만한곳 도계읍 긴잎느티나무를 여러 각도에서 보다보니 세월의 무게가 실려진 나무가지가 어느 순간에 부러질수 있는 위험때문에 버팀목으로 받쳐 놓은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오래된 전설을 말해주듯 주변의 가까운 학교에서 나오며 이곳을 지나다니는 학생들과

벤치에 나란히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오랜시간을 이곳에서 보며 지켜주고 있습니다.

카메라에 다 들어오지않는 긴잎느티나무를 보기위해 공원 끝으로 걸어가봅니다.

지난 무더웠던 여름과 다르게 9월은 흐리고 비가 오고가는 날씨를 반복하다보니 저멀리 보이는 하늘은 흐리지만

삼척 가볼만한곳 도계읍에 있는 긴잎느티나무는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지난 날의 이야기를 온몸으로 전해주는 신비한 천년의 나무로 우뚝 서 한아름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노란 단풍이 드는 가을이 내려앉은 날에 다시 만나보러올 것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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