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에는 등대가 많이 자리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대왕암공원에 있는 울기 등대와 슬도에 있는 등대가 유명하고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앞서 언급한 2개의 등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아는 사람들만 찾는 숨겨진 명소이자 멋진 풍경과 등대로 향하는 산책로가 매력적이며, 앞서 언급한 울기 등대와 슬도 등대는 사진 명소로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것에 비해 화암추등대는 잘 알려진 곳은 아니다. 앞서 소개한 울기 등대와 슬도 등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산책로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화암추등대 외관 및 내부 모습

이어서 자세하게 소개하겠지만 화암추 등대는 1994년 건립된 현재의 등대는 하늘에서 보면 비둘기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특유의 조형미가 인상적인 곳이라고 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등대이자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등대로 멋진 외관만큼이나 기능과 역할 또한 울산을 찾는 울산항 입구를 식별할 수 있는 등대이기도 하다. 화암추등대 전망대에서는 울산항 및 입·출항 선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화암추등대》

1961년 이후 울산에 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부터 산업의 대동맥인 석유화학제품들이 쏟아졌고, 울산항에는 이를 실어 나르는배들의 왕래가 잦아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해양 오염사고 방지 및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한 항로표지 설치가 절실히 요구되어져 울산항 관문에 위치한 꽃방마을 끝단에 천년동안 안전하게 항해하기를 기원하는거북이 모양의 화암추 등대가 세워졌다.

현대중공업 울산공업단지 안에 1994년 12월 동양최대 규모로 건립되어, 머나먼 여정을 헤쳐온 선박들을 안전하게 울산항으로 인도하게 되었으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전망대에 오르면 생동감 넘치는 울산항과 24시간 불빛을 내뿜는 산업단지의 역동성을 한 몸에 느낄 수 있다.

▲화암추등대로 향하는 해안 데크

▲해안 데크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해안 데크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화암추등대를 찾아가는 법은 어렵지는 않지만 도보로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꽃바위에서 하차 후 도보 30여 분이 소요되며, 자가용을 이용하면 화암추등대 근처에 주차를 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방문하는 경우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산책로 따라 걷다 보면 주변의 멋진 풍경을 담아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실제로 방문 당시에 지역주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울산 동구의 숨겨진 매력적인 장소를 찾거나 바다를 보면서 산책을 하고 싶다면 화암추 등대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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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콘텐츠는 울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가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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