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경험하는

동남아 미얀마 거리!

인천 가볼만한곳!

부평 미얀마 마을

부평 미얀마 마을

지하철 1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부평역 인근을 지나다 보면

어느 골목에서 낯선 문자들로 가득한

간판들을 보게 됩니다.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이 문자는

미얀마의 '버마 문자'입니다.

특히, 부평 광장로 4번 길에는

이런 문자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미얀마 거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미얀마 식당, 사원, 마트,

핸드폰 숍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잇따라 들어서

전국의 미얀마인, 유학생 등이

주말마다 이곳에서 만나며 교류하고 있죠.

골목 전체에서 느껴지는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 냄새

가게 간판은 물론이고,

거리에 붙은 공고문 같은 것들도

미얀마 문자로 적혀 있어

이곳이 미얀마 마을이라는 것을

더욱 실감할 수 있는데요!

부평 미얀마 마을은

2015년 이후 우리나라에 들어온

미얀마 난민 112명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미얀마의 거듭되는 전쟁 불안과

민족 간 갈등으로 인해

고국을 떠나 우리나라에 들어온 그들은

부평에 정착하였죠.

112명이 매우 적은 숫자처럼 보이지만,

2019년 12월 한국에 온

미얀마 난민 전원이

부평에 자리 잡은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매년 10,000여 명 중 고작 1.4%만이

난민 지위를 인정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많은 이들이 모인 것이죠.

부평역 부근에

미얀마 마을이 형성된 이유는

부평 근처에는

공단이 있어 일자리가 많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를

구하기 쉽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부평 일대에는

미얀마뿐만 아니라

타 지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들도

밀집해서 살고 있죠.

요 며칠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평역 미얀마 마을로 나가

따뜻한 동남아의 분위기를 느끼며

미얀마를 즐겨보는 것도

겨울철 이색 나들이로 좋을 듯합니다.

<광장로4번길>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최용석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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