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족 나들이 장소! 5월의 풍광이 아름다운 대구 '달성공원'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한 번 가봤을

달성공원은 대구시민 최고의

가족 나들이 장소죠.

​

달성공원은 대구 중구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편리한 위치라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

예전 달성공원 정문에 서 있던

키다리아저씨도 기억이 납니다.

느긋하게 오른쪽부터 공원을 둘러볼게요.

​

​

천도교 제1세 교조이시고

한국 역사에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분인

수운대신사(최재우) 동상이

관풍루 가는 길 앞에 서 있습니다.

​

​

위풍당당 관풍루입니다.

조선 선조 34년 대구에 감영이 설치되면서

선화당의 남쪽 정문인 포정문 위에 세워진

누각이며 감사가 이 건물 위에서

세속을 살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당시 관풍루에는 매일 밤 10시에 문을 닫고

새벽 5시에 문을 여는 풍악을 울렸는데

이 풍악소리에 맞춰 동서남북 4개의

성문을 열고 닫는 의식절차를

엄숙히 행하였다고 합니다.

​

​

초화원 안에 예쁘게 피어있는

하트모양으로 만든 공간 안에

봄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

​

물새장 안에는 다양한 새들이 모여 있습니다.

새들에게 큰소리를 치면 안됩니다.

​

​

만남의 장소로 유명한

달성공원 시계탑입니다.

휴대폰이 없던 아날로그 시절

약속장소로 최고였던

추억의 시계탑입니다.

​

​

지금 5월의 달성공원은

싱그러운 초록의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천천히 산책을 해도 좋은 길들이

공원 곳곳에 있습니다.

​

​

달성공원은 동물원이 같이 있어

아이들의 견학 장소로도 좋은 곳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포즈로

봄날의 나른한 오후에

낮잠을 즐기고 있는 물개들입니다.

​

​

동물 중의 왕인 뱅갈호랑이도

여유로운 자세로 따뜻한 봄볕을 이불 삼아

오후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평화스럽게 보입니다.

​

​

아이들이 좋아하는 덩치가 큰 코끼리도

무거운 몸을 이끌고 우리 안에서

유유자적 거닐고 있네요.

​

​

다정한 암수 사자의

저 포즈와 표정에

맹수임이 드러납니다.

​

​

공원 전체가 울창한 숲이나

큰 나무 그늘 아래

나무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면서

피톤치드 흠뻑 마셔보세요.

​

​

어린이 헌장이 있는

다정한 가족상이 사랑스럽습니다.

​

​

오랜 수령의 보호수인 서침나무입니다.

서침은 조선조 세종대의 사람으로

당시 달성서씨의 세거지였던 이곳 달성을

국가가 필요하자 기꺼이 헌납한 공으로

포상을 받게 되었으나 포상 대신

고을 사람들에게 거둬들이던

환곡(이자)을 경감해 주도록 건의해

성사시켜 은덕을 입은 고을 사람들이

그의 나라와 이웃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구삼서원을 세웠습니다.

​

수령이 300여 년된 이 회화나무는

한때 그의 세거지였던 달성공원을

지켜주는 수문장이자 그의 올곧은

인품을 상징한다고 하여

'서침나무'라고 이름지었다 합니다.

​

​

석재 서병오 선생의 예술비도

서침나무가 있는 잔디밭 옆에 있습니다.

서병오 선생은 시, 글씨, 그림, 가야금,

장기, 바둑, 의약 등 못하는게 없다고 해서

팔능거사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

​

안구정화가 되는 싱그러운

달성공원의 잘 가꾸고 다음어진

초목들입니다.

​

​

5월의 장미도 향기롭게 피어나고 있는

달성공원의 장미정원입니다.

형형색색의 다른 색의 꽃으로

활짝 피어있는 장미밭입니다.

​

​

일제시대 때 이곳이 신사였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둥근 조각돌 하나가 테니스장 앞에

있는걸 보니 원래 이 자리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

​

공원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대구향토역사관입니다.

​

​

1층은 선사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대구역사흐름을 시대별로 소개하고 있으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자 문화유적 분포도

대구지형도 등의 축소모형이 있으며

전시영상물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

​

2전시실은 대구의 생활문화를 중심으로

농업, 상업 교육 약령시 민속주거문화 및

경상감영에 관한 내용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 토성 가운데 그 원형이

가장 잘 남아있는 달성토성(달성공원)

어려운 이들의 아픔을 헤아린

구계 서침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깃들어 있는 달성토성은 수천 년 동안

달구벌을 지켜 온 천혜의 요새였고

대구의 상징이기도 하고

대구경북 사람들의 추억이 어린

소중한 공간인 달성공원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끄집어 내면서

공원 한 바퀴 산책을 해도 힐링이 됩니다.

대구 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에 내려서

오시면 가장 편리하고 빠르답니다.

​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 있는

5월의 달성공원으로 놀러오세요.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