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전통문화공연 <이순신, 동작에 오다> 관람 후기
[동작SNS홍보단 호밀빵부부님이 전하는 전통문화공연<이순신, 동작에 오다> 관람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호밀빵부부입니다.
지난 10월 25일 금요일, 저녁 7시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전통무용극 ‘이순신, 동작에 오다’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통영 여행을 다녀온지라 그 감회가 또 남달랐는데요. 😉
통영은 이순신 장군이 일본 수군에 맞서 거둔 승리를 기념하며, 그의 정신과 유산을 이어가는 곳입니다.
통영의 옛 이름인 '충무' 도 장군의 호에서 따왔으며,
이곳은 장군의 전략적 거점이자, 그의 승전을 기리는 전통 예술과 유산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 공연의 메인 퍼포먼스인 승전무는 이순신 장군의 승전을 기리기 위한 춤으로, 통영지방에서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온 국가무형유산입니다.
귀한 공연을 마련해주신 동작문화원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공연 시작 10분전에 도착하였는데, 생각보다 관람객이 많아 관객석은 꽉 찼답니다.
어르신과 자녀를 데려온 가족분들이 많았답니다.
풍성한 결실이 가득한 수확의 시기, 가을을 맞이해서 준비한 전통문화공연 <이순신! 동작에 오다> 덕분에
우리 동작구민 여러분의 문화지수도 UP UP
공연은 <꿈결 같은 봄날>, <열두 척의 배>, <눈물 꽃>, <두려움을 용기로>, <진격의 북소리>, <춤추는 농부>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정신을 담아냈습니다.
각 춤이 전하는 분위기와 이야기가 다채로웠으며, 춤사위 하나하나가 전통미를 가득 품고 있었습니다.
우아한 춤선과 몸짓을 사진으로 다 담아내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오프닝으로 선보인 통영기방입춤은 우아하고 부드러운 동작이 특징으로, 주로 여인들이 매력과 품위를 표현하며 추던 춤입니다.
특히 봄날의 화사한 정경이나 평화로운 마을의 소박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춤으로,
공연에서는 여인들이 흥겹고 생기 있는 분위기를 전달해주었어요.
하지만 역사이야기처럼 그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죠.😥
특히 프로그램이 넘어갈 때마다, 극의 흐름 이해도를 위해 영화 '명량'의 오디오가 삽입된 점은 정말 탁월한 연출이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전쟁 속에서의 결단력과 용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요,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었습니다.
특히 '명량'의 극 중 장면을 담아낸 사운드와 전통 무용의 조화가 어우러져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에 대한 감동과 긴장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런 연출을 통해 한국 전통 예술과 현대 미디어의 만남이 얼마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
특히 통영칼춤과 북춤, 기방입춤 등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장군의 용기와 백성들의 굳은 마음이 느껴지는 이 춤들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엄옥자류 수건춤과 최종실류 소고춤은 정서적인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보여주어
한국 전통 무용의 깊이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위태로운 나라와 혼돈 속에서 살아내는 여인의 한을 표현하는 몸짓은 아름다우면서도 슬픔이 느껴진달까요.😭
보는 내내 뒷좌석 어르신의 감탄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 공연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충의와 덕망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고, 전통 무예와 무용이 얼마나 소중한 유산인지를 깨달았어요.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평일 저녁 이런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데, 멋진 무료공연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본 콘텐츠는 동작 SNS 홍보단이 작성한 글로, 구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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