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아이들이 건강히 자라는 송파키움센터 <가락2동 키움센터 편>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장소영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어린이가 있는 송파구에는 현재 19개소의 키움센터가 있는데요, '키움센터'는 만 6세~12세의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돌봄 시설>입니다. 일정 기간 이상, 원하는 요일/시간대에 이용 가능한 정기돌봄 서비스는 월 5만 원, 비정기적인 일시 돌봄 서비스는 일 2,5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한데요, 아직 우리 동네 키움센터를 모르고 계신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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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소재 키움센터 연락처는 아래의 링크에 들어가 ‘송파구’와 ‘검색’ 버튼을 순서대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지난 6월 4일, 석촌호수 동호에서 진행된 제29회 환경의날 기념 '환경사랑축제' 기념식 사전공연을 빛낸 <가락2동 키움센터> 아동들의 환경오염으로 인해 ‘아픈 지구’를 표현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퍼포먼스는 보통의 퍼포먼스가 아니라 작년에 서울시에서 개최한 ‘아동 친화 도시 조성 자치구 특화사업’으로 진행된 <2023 서울 어린이 꿈 축제 상상 플레이> 경연 대회에서 무려 <대상>을 받은 수상작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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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있고 대단하죠? '키움센터'라는 단어가 생소하기도 했고 '방과 후 돌봄 시설'이라 하여 단순히 학교 숙제를 같이하는 곳 정도로 생각했는데 대체 키움센터에서 어떤 활동들을 하기에 이런 멋진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해 냈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멋진 환경 퍼포먼스를 선보인 가락2동 주민센터 가까이에 있는 ​<가락2동 키움센터>를 찾았는데요, 오시윤 센터장님과 네 분의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살피며 운영 중인 <가락2동 키움센터>는 30명의 초등학생이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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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꿈을 키워가는 곳임이 확연하게 와닿게 꾸며진 벽들을 보곤 집에 온 듯한 따스함과 환영받는 느낌에 즐거운 설렘이 일더라고요.

입구 바로 앞에는 세면대와 화장실이 있어 센터에 들어서자마자 위생을 위해 손 씻는 습관을 익히는 동선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우리나라 전통 요리를 만들 예정이라는데요, 요리 활동 외에도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 K-pop 댄스, 미술공예, 어린이 코딩, 창의 과학나라, 초등 문해력 학습, 하브루타 독서 체험,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도서 대여와 '하이브러리' 독서프로그램, 현장 체험활동, '아름다운 가게' 현물 나눔 사업 동참 등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위해 선생님들께서 특별 프로그램을 구성하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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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 이미 삼색 전과 고추장도 만들어봤다는데요, 오늘 만들어볼 전통 요리는 K-푸드로, 건강식으로, 또 기내식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도 많고 인지도도 높은, ‘우주식품’으로도 인증받은 ‘비빔밥’입니다. 우리나라 전통 요리 종류와 비빔밥 설명에 이어 비빔밥 유래에 관한 영상 시청 후 영상 내용 중 주요 내용을 되짚어보는 질의응답 시간, 비빔밥의 영양소, 만드는 방법 등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요리를 시작하는데요, 손에 위생장갑을 장착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요리 순서에 따라 채소를 다듬고, 조심조심 썰고 볶으며 요리를 시작합니다.

작은 손으로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저마다의 솜씨를 뽐내는 진지한 모습에 집에 가면 오늘부터 가족들의 식사를 담당하겠다 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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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럽게 준비된 비빔밥 재료를 먹을 만큼씩 덜어 고추장 또는 양념간장을 넣어 비벼 먹는데요, 한 입 크게 떠 넣으며 맛있다고 냠냠 먹는 모습들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골고루 모든 영양을 갖춘 비빔밥을 먹고 건강히 쑥쑥 자라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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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활동에 이어 아이들이 상호 존중하며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여 한 번 더 센터를 찾았는데요, 바로 '하트하트재단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내 '앙상블 스트링 콰르텟 4중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린 김준희님, 이동현님, 비올라 고명진님, 첼로 조경익님의 연주를 겸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이었어요. 발달장애 음악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예술의전당,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DC, 존 F. 케네디 센터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의 공연을 비롯해 국내외 약 1,200여 회에 달하는 왕성한 공연 활동으로 발달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고 장애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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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오케스트라 정혜인 선임님의 소개로 시작된 오늘의 행사는 장애 인식개선에 관한 영상 시청과 연주, 그리고 중간중간 각 연주자가 아동들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한 명 한 명의 취향이 각기 각색이듯 우리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다양하게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아이들 귀에 익숙한 에델바이스, 도레미 송, 영화 라이언 킹과 여인의 향기 OST,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아기상어’와 앙코르곡인 ‘뽀로로’ 주제가 등 여러 장르의 연주를 선보였는데요, 그중 몇 곡만 들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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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신나는 연주에 박자 맞춰 즐겁게 손뼉 치며 지휘해 보기도 하고, 율동과 함께 몸을 흔들기도 하며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로의 연주에 귀 기울이며 연주하는 앙상블처럼 우리도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더 좋은 사회를 이루어 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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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스트링 콰르텟 4중주'의 연주에 열렬히 호응하고 응원하며 함께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광경에 이 아이들이 변화시킬 성숙한 사회 문화가 기대되어 뭉클한 감동이 솟아오르는 벅차오름을 선물 받기도 했는데요, 오늘 자리를 통해 나눈 소통과 어울림에 흠뻑 빠졌던 아이들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갈 거예요~

아이들의 균형 있는 바른 성장을 위해 여러 교구와 악기를 구비하고, 책장과 책을 읽거나 소규모 활동을 위한 공간, 체육 놀이를 위한 공간, 휴식을 취하거나 잠잘 수 있는 공간까지 아이들이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꾸며진 센터 내부를 돌아보노라니 센터장님의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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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2동 키움센터 오시윤 센터장님은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방임 아동, 방과 후 “나 홀로” 아동들이 학원을 전전하거나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해 각종 범죄나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 기회 결여라는 현실적인 보육 난점을 염두에 두고 양육자와 아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년 새로운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기본 돌봄 프로그램에 충실하되 보다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공모사업 참여, 아동들의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관내 자원과 우리나라 문화 인프라를 최대한 확장하여 프로그램을 발굴하기도 하고, 돌봄의 가치를 올바로 실현하기 위해 가정, 민관, 지역사회의 협조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가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돌봄 현장에서 실천 중이다. 이 자리를 빌려 가락2동 키움센터 아동들이 더욱 행복하게 돌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여러 민∙관 협력 기관들과 무엇보다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크게 담아 전하고 싶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아이들을 향해 올인 된 마음과 정성이 와닿습니다.

송파구는 올해 말 문정동에 대형 규모의 융합센터로 제20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는데요, 진심 담은 열정으로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시는 센터장님들과 돌봄 선생님들 덕에 송파키움센터 아동들은 다채로운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아이 키우기 좋은 송파’죠~^^

송파구청 아동청소년과 신지현·이지유 주무관은 아이들을 위해 열심이신 송파키움센터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많은 아동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는데요, 송파 어린이 여러분, 행복 가득, 즐거움 한 아름 담아가는 송파키움센터에서 꿈을 키워가며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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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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