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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일 전
부산 이기대 옆 장자산 등산으로 산과 바다를 한번에 즐겨요!
안녕하세요~
남구 여기저기를 알려드리는
누비단 조광현입니다:)
요즘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는 거 같아요.
바람도 조금씩 부는 거 같고,
이제야 살 것 같다 싶은 느낌인데요.
오늘은 이런 풀린 날씨 덕분에
용호동에 있는 장자산을 올라갔어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으로 유명하죠?
부산 다운 산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한번 소개드리려고 다녀왔습니다:)
이기대 옆 장자산에 올라가봐요!
부산 전체로 보면 그렇게까진 유명하지 않은,
동네 낮은 산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공영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면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동네 주민 분들 말로는 다른 가파른 경사로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 등산로로 가면 낮은 경사 덕에 편하게 오를 수 있어
어르신들이나 아이들도 쉽게 올라올 수 있어서 좋아요:)
숲이 잘 우거진 덕분에 햇빛이 닿지 않고
시원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 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죠?
해발 840m가 아니라 동선 거리이기 때문에
금방 오를 수 있답니다:)
그래도 용호동 주민 분들이 많이 다니다보니
길은 잘 되어 있어요.
따사로운 햇빛이 들어오는 숲,
한 편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죠?
저와 같은 길로 올라오시면,
중간에 운동할 수 있는 공간도 마주할 수 있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올라와
건강한 공기와 함께 운동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잘 관리되어 있어
많이 이용들 하시는 거 같아요:)
저는 잠깐 쉬면서 가방에 챙겨온 물을 벌컥벌컥 마셨어요.
얼마 안 오른 거 같은데도 땀이 많이 나더군요.^^;
역시 여름은 여름인가봅니다.
계속해서 올라오다 만난 연리근,
설명을 요약하면 두 나무의 뿌리가 이어진 형태로,
사랑의 상징 같은 나무라고 하는데요.
두 그루의 큰 나무의 뿌리가
땅 위로 이어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커플끼리 오면 여기서 기념샷 찍어도 좋을 거 같아요.^^
중간중간 잘 쌓은 돌탑들도 볼 수 있는데요.
장마철 비의 영향인지, 무너진 돌탑도 보였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운치 있죠?^^
저만 그럴 지는 모르겠는데,
등산로가 참 예쁘지 않나요?^^
저는 문현동에 살다 보니 황령산을 종종 가는데,
그 유명한 황령산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예쁘게 잘 꾸며진 장자산입니다.
누비단의 명예(?)를 걸고
이런 감성적인(?) 사진도 한 장 찍으면서
쉬엄쉬엄 올라갑니다.ㅎㅎ
바다도 즐길 수 있는 장자산
보통 게임을 하다 보면 최종 보스 앞에
중간 보스를 마주하기도 하는데요.
이 장자산도 정상에 가기 전에
그런 중간 역할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관해정이라는 곳인데요.
한자 뜻을 풀면 안내판에 적혀있는 대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정자입니다.
광안대교도 보이고,
마린시티와 바다까지 쭉~ 보이는 곳인데요.
이렇게 말이죠!
이런 이색적인 풍경은 장자산이 아니면
즐길 수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뿌듯)
정자는 꼭 신발을 벗고 이용하셔야 한다는 점,
감시하는 사람은 없지만, 양심에 맞게 행동하실 거라 믿습니다:)
장자산 정상을 향하여!
이 관해정을 지나면
정상까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마지막까지 누비단의 명예(?)를 걸고
올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길이 숲속의 오솔길 같고 참 예쁘죠?^^
계속 드리는 말씀이지만
이렇게 잘 해놓은 산길은 처음 보는 거 같아요!
식물도 찍어줍니다.
감성적으로 잘 나온 거 같아요.ㅎㅎ
어느 정도 올라오면
아까 관해정에서 봤던 것처럼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답니다!
이윽고 정상에 도착했는데요!
여기도 약간의 운동기구와 함께
운동장(?) 같은 넓은 공터가 있어요.
뭉게구름이 가득한 게 매력적인
여름의 깨끗한 하늘도 감상해줍니다.
올라온 김에 인증샷도 남겨주고요!
MZ 스타일에 맞춘(?) 거울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ㅎㅎ
장자산, 이제는 하산해야할 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
올라왔으면 내려갈 때도 있는 법이죠.
내려가면서 돌을 하나 집었습니다.
어디에 쓰실 지는 다들 아시겠죠.^^
맞아요, 돌탑에 누비석(?)을 두기 위해
주워온 것이었습니다.ㅎㅎ
이렇게 누비단이 다녀간 흔적을 소소하게 남기고 왔어요.
올라오는 길도 예뻤지만
내려가는 길도 아름답죠?
오후에 느긋하게 올라와서
산 구경도 하고, 바다 구경도 하고
그러다 보니 살짝 어두워졌는데요.
더 컴컴해지기 전에 안전하게 내려왔습니다:)
입구에 있었던 신발 먼지털이기도
유용하게 사용해주고 깔끔하게 장자산 등산을 마무리했어요.
차로 오시는 분들은 공영주차장에 이렇게 주차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오늘은 다가오는 가을을 기대하며
미리 보는 산행 이야기 준비해봤는데요.
사실 산은 지금도 시원해서 가을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다음에는 장자산 말고 또 다른 산에 올라
남구의 멋진 풍경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D
남구 SNS 서포터즈 6기 조광현 취재 및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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