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구 여기저기를 알려드리는

누비단 조광현입니다:)

요즘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는 거 같아요.

바람도 조금씩 부는 거 같고,

이제야 살 것 같다 싶은 느낌인데요.

오늘은 이런 풀린 날씨 덕분에

용호동에 있는 장자산을 올라갔어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으로 유명하죠?

부산 다운 산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한번 소개드리려고 다녀왔습니다:)


이기대 옆 장자산에 올라가봐요!

부산 전체로 보면 그렇게까진 유명하지 않은,

동네 낮은 산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공영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면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동네 주민 분들 말로는 다른 가파른 경사로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 등산로로 가면 낮은 경사 덕에 편하게 오를 수 있어

어르신들이나 아이들도 쉽게 올라올 수 있어서 좋아요:)

숲이 잘 우거진 덕분에 햇빛이 닿지 않고

시원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 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죠?

해발 840m가 아니라 동선 거리이기 때문에

금방 오를 수 있답니다:)

그래도 용호동 주민 분들이 많이 다니다보니

길은 잘 되어 있어요.

따사로운 햇빛이 들어오는 숲,

한 편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죠?

저와 같은 길로 올라오시면,

중간에 운동할 수 있는 공간도 마주할 수 있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올라와

건강한 공기와 함께 운동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잘 관리되어 있어

많이 이용들 하시는 거 같아요:)

저는 잠깐 쉬면서 가방에 챙겨온 물을 벌컥벌컥 마셨어요.

얼마 안 오른 거 같은데도 땀이 많이 나더군요.^^;

역시 여름은 여름인가봅니다.

계속해서 올라오다 만난 연리근,

설명을 요약하면 두 나무의 뿌리가 이어진 형태로,

사랑의 상징 같은 나무라고 하는데요.

두 그루의 큰 나무의 뿌리가

땅 위로 이어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커플끼리 오면 여기서 기념샷 찍어도 좋을 거 같아요.^^

중간중간 잘 쌓은 돌탑들도 볼 수 있는데요.

장마철 비의 영향인지, 무너진 돌탑도 보였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운치 있죠?^^

저만 그럴 지는 모르겠는데,

등산로가 참 예쁘지 않나요?^^

저는 문현동에 살다 보니 황령산을 종종 가는데,

그 유명한 황령산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예쁘게 잘 꾸며진 장자산입니다.

누비단의 명예(?)를 걸고

이런 감성적인(?) 사진도 한 장 찍으면서

쉬엄쉬엄 올라갑니다.ㅎㅎ


바다도 즐길 수 있는 장자산

보통 게임을 하다 보면 최종 보스 앞에

중간 보스를 마주하기도 하는데요.

이 장자산도 정상에 가기 전에

그런 중간 역할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관해정이라는 곳인데요.

한자 뜻을 풀면 안내판에 적혀있는 대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정자입니다.

광안대교도 보이고,

마린시티와 바다까지 쭉~ 보이는 곳인데요.

이렇게 말이죠!

이런 이색적인 풍경은 장자산이 아니면

즐길 수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뿌듯)

정자는 꼭 신발을 벗고 이용하셔야 한다는 점,

감시하는 사람은 없지만, 양심에 맞게 행동하실 거라 믿습니다:)


장자산 정상을 향하여!

이 관해정을 지나면

정상까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마지막까지 누비단의 명예(?)를 걸고

올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길이 숲속의 오솔길 같고 참 예쁘죠?^^

계속 드리는 말씀이지만

이렇게 잘 해놓은 산길은 처음 보는 거 같아요!

식물도 찍어줍니다.

감성적으로 잘 나온 거 같아요.ㅎㅎ

어느 정도 올라오면

아까 관해정에서 봤던 것처럼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답니다!

이윽고 정상에 도착했는데요!

여기도 약간의 운동기구와 함께

운동장(?) 같은 넓은 공터가 있어요.

뭉게구름이 가득한 게 매력적인

여름의 깨끗한 하늘도 감상해줍니다.

올라온 김에 인증샷도 남겨주고요!

MZ 스타일에 맞춘(?) 거울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ㅎㅎ


장자산, 이제는 하산해야할 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

올라왔으면 내려갈 때도 있는 법이죠.

내려가면서 돌을 하나 집었습니다.

어디에 쓰실 지는 다들 아시겠죠.^^

맞아요, 돌탑에 누비석(?)을 두기 위해

주워온 것이었습니다.ㅎㅎ

이렇게 누비단이 다녀간 흔적을 소소하게 남기고 왔어요.

올라오는 길도 예뻤지만

내려가는 길도 아름답죠?

오후에 느긋하게 올라와서

산 구경도 하고, 바다 구경도 하고

그러다 보니 살짝 어두워졌는데요.

더 컴컴해지기 전에 안전하게 내려왔습니다:)

입구에 있었던 신발 먼지털이기도

유용하게 사용해주고 깔끔하게 장자산 등산을 마무리했어요.

차로 오시는 분들은 공영주차장에 이렇게 주차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오늘은 다가오는 가을을 기대하며

미리 보는 산행 이야기 준비해봤는데요.

사실 산은 지금도 시원해서 가을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다음에는 장자산 말고 또 다른 산에 올라

남구의 멋진 풍경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D

남구 SNS 서포터즈 6기 조광현 취재 및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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