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사랑애 행복문화공간에서 만나는 유학생 K-푸드 따라잡기
서구 사랑애 행복문화공간에서 만나는
유학생 K-푸드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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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을 배우는 것 이상으로,
K-푸드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요.
지난 11월 8일 사랑애 행복문화공간에서는
유학생 및 외국인이 함께 요리를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구 사랑애 행복문화공간에서 만나는
유학생 K-푸드 따라잡기
인기 폭발! ‘K-푸드 따라잡기’ 프로그램 신청 10분 만에 마감! 홈페이지 신청이 오픈되자마자 단 10분 만에 마감되며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많았는데, 다음 기회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서구 행복문화공간 사랑애는 대전 서구에서 만든 공간으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여성들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배우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공유주방에서 하는 요리 프로그램은 인기 최고를 달리고 있는데요. 푸드테라피와 함께 유학생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K-푸드 따라잡기는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공유 주방은 대전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규 요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시간 외에도 생일이나 모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K-푸드 따라잡기’에서는 버섯잡채, 김치전, 무생채를 만들어 봤는데요. 김선임 강사는 유학생들과 다양한 요리를 함께 해오며, 가장 무난하면서도 인기 있는 이 세 가지 메뉴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칼질이 서툰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해, 재료를 미리 손질해 준비해 오시는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셨습니다.
무생채는 설탕과 식초를 1:1 비율로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 간단하게 완성했습니다. 이제 버섯잡채를 만들 차례인데요.
먼저 재료의 물기를 꼭 짜고, 양념을 한 뒤에 볶아 줄 거예요.
표고버섯은 볶아주고, 느타리버섯과 시금치는 데친 후 밑간을 해주었습니다. 양파와 당근은 소금을 약간 넣어 살짝 볶아주었는데요.
참가자들 모두 이 과정에 재미있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강사님께서도 위트 있게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진행해 주셔서, 유학생들이 즐겁게 따라오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요리 팁을 하나 드리자면, 간은 ‘단신짠’ 순으로 하면 좋습니다.
단맛, 신맛, 짠맛 순으로 간을 맞추면 더 맛있게 요리할 수 있으니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삶은 당면은 기름에 살짝 볶아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쉽게 불지 않고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죠.
이제 갖가지 재료를 한데 넣어 잘 섞어주고, 드디어 맛보는 시간! 여기저기서 손이 오가며 맛을 보던 참가자들 사이에서 "맛있다!"는 감탄이 연신 터져 나왔습니다.
자, 버섯잡채도 완성되었으니 이제 세 번째 요리인 김치전을 만들어볼 시간입니다. 먼저 부침가루와 물을 넣고 휘휘 젓다가, 썰어 놓은 김치와 청양고추, 파를 넣고 다시 섞어주면 김치전 준비는 끝! 간단하죠.
각자 프라이팬에 김치전을 부치며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김치전에 도전하는데, 여기저기서 다양한 모양의 김치전들이 탄생했습니다.
뒤집다가 망가진 김치전은 오히려 더 맛있어 보였고,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욱 맛있는 요리의 매력을 더해주었습니다.
김치전을 부치는 동안, 완성된 음식들이 테이블에 세팅되었습니다. 버섯잡채, 김치전, 무생채가 놓였고, 밥도 듬뿍 담겨 있었습니다.
이제 직접 만든 음식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함께하면 좋은 무생채는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었습니다.
직접 만든 음식들은 인증샷이 기본이겠죠! 유학생 중 한 학생은 자신이 만든 음식을 담은 그릇을 보며 "이 그릇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거예요"라고 말했는데, 그릇마저도 너무 반가웠을 것 같습니다.
‘K-푸드 따라잡기’에 참여한 친구들은 인도네시아,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었는데요. 서로 인사하며 즐겁게 식사를 나누고, 음식에 대한 이야기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화와 국적을 넘나드는 따뜻한 교류가 이루어진 순간이었답니다.
행복문화공간 사랑애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영유아가 즐길 수 있는 맘센터, 연회비 1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난감 공유센터, 다양한 교육과 체험이 진행되는 커뮤니티룸,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편백습식족욕, 그리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주방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문의하시면 됩니다.
▼ 행복문화공간 사랑애 ▼
운영시간 |
19:00~18:00 |
정기휴무 |
매주 일, 월요일 |
문의 |
042-581-4252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박혜정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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