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분위기, 성주 청사 도서관
고즈넉한 분위기,
성주 청사 도서관
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청사 도서관 길 13
이용 시간
열람실 : 09:00 ∼ 22:00
자료실 : 09:00 ∼ 18:00
휴관일
매주 금요일, 국경일 다음 날
분위기 좋은 도서관을 발견하여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위치는 성주읍 청사 도서관 길로
성주 역사테마공원 근처랍니다.
성주 역사테마공원은 종종 갔는데
근처에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은 몰랐어요.
벽돌 벽과 갈색 나무, 처마가 조화를 이뤄서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이곳은 애국충절 지사 청사
서석준 선생을 기리는
의미로 지어진 도서관이에요.
앞에는 청사 서석준에 대한
소개가 간략하게 적혀 있습니다.
들어오니 아담한 내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넓지 않아도 책장이 오밀조밀하게
배치되어 빈틈이 없어 보입니다.
바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어린이 독서 룸이 보입니다.
창가에는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된 빈백과 드로잉북이 놓여 있습니다.
어린이 독서 룸 반대편에는
자료 검색대와 컴퓨터실이 있습니다.
도서관 내 필요한 것들은
다 준비되어 있답니다.
자료실 가운데로 오면 셀프 도서 소독기와
푹신한 의자 사이 조화 나무가 있습니다.
앞에는 거실형 독서 룸이 있는데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룸에는
편하게 책을 볼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보자마자 프라이빗 한 공간이
들어가고 싶게 만듭니다.
청사 도서관 이름답게 서석준 선생에
대한 일대기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서석준 선생이 이렇게 도서관에서
서석준 선생의 일대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걸
알면 뿌듯하실 것 같아요.
한지 느낌으로 된 원기둥과
사각형 모양의 조명이 특이하네요.
청사 도서관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가에는 종류 별로 책이 꽂혀 있습니다.
특이한 건 책이 한 공간 당
두 줄씩 있다는 것인데요.
공간이 좁다 보니
책을 많이 수용하기 위한 방법인 듯합니다.
창가에는 책상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나무 창과 밖으로 보이는
돌담이 전통적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이곳에 오래 머물고 싶게 합니다.
책을 둘러보다가 좋아하는
시인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박준 시인의 ‘계절 산문’인데요.
첫 페이지에 나오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열람실입니다.
기본 열람실 외에도 스터디룸 2개와
집중형 열람실이 있습니다.
양쪽에는 창가를 보며 앉는 테이블이 길게 있고,
가운데에는 네 명씩 앉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평일에 오니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작업하기 좋아 보입니다.
도서관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성주 역사테마공원이 이어집니다.
다만 테마공원은 2024년 7월부터
정비 완료 시까지 출입이 금지됩니다.
청사 도서관은 잊혀 가는
성주지역의 귀중한 문헌들을
수집·보관·대출함으로써
특색 있는 지역의 유일한 도서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청사도서관은 짧은 시간임에도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다른 도서관이 가고 싶을 때
성주 청사 도서관 추천합니다.
2024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손태담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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