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없는 축제 서구아트페스티벌,

둔산1동 주민도 나섰습니다.

#대전서구 #대전서구청 #서구아트페스티벌


서구아트페스티벌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샘머리공원 일대를 들썩이게 만들었는데요. ​

ART 페스티벌답게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의 작품을 현장 부스에서,

또 작지만 큰 프린지 무대에서 만날 수 있었던 점이

가을이라는 계절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생생했던 그 현장 함께 보실까요?

쓰레기 없는 축제 서구아트페스티벌,

둔산1동 주민도 나섰습니다.

메인 무대 초청가수 공연

서구 아트페스티벌 개막식 불꽃놀이

특히 작가 부스와 먹거리 존이 몰려있는 서구청 앞 보라매 공원 길에는, 계절은 가을이지만 한낮에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은 차양막을 설치해 가려준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페스티벌 기간 내내 날씨가 좋았지만 살짝 비가 와도 막아줄 수 있는 시설이었어요.

저도 이틀간 축제 현장에 나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접하며 문화적 감각을 키웠답니다. 또 마침 아는 캐리커처 작가님도 만나 우리 강아지 그림도 그렸어요.

먹거리 부스

이번 서구아트페스티벌은 쓰레기 없는 클린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먹거리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했어요.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

축제장 먹거리 부스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고 포크와 젓가락도 스테인리스로 만든 것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일회용품뿐 아니라 플라스틱 사용도 최대한 줄인 것입니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다회용기 반납 부스에 반납하도록 했어요. 먹거리존이 샘머리 중앙공원 쪽과 보라매공원 쪽 두 곳에 설치돼서 용기 반납 부스도 나누어 설치됐습니다.

종류별로 잘 수거된 다회용기

특히 음료를 담은 다회용 컵은 보증금제를 운영해 구매할 때 컵 보증금 1,000원을 포함해 결재하고, 반환 시 돌려받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회수율도 높았을 텐데요.

반납 시 보증금을 돌려준 음료 컵

종량제 봉투에 버려진 다회용기

하지만 이런 사실을 잘 알지 못했는지 다회용기 반납 부스가 멀지 않은데도 행사장에 비치된 종량제 봉투에 그냥 버려진 용기도 있었습니다.

한편 축제장 인근 주민인 둔산1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축제 첫날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습니다. 서구아트페스티벌이 동네에서 열리니만큼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

축제가 한창인 저녁 7시를 전후해 보라매공원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부터 대전경찰청 후문 먹거리 존까지 집게와 쓰레기봉투, 빗자루를 들고 샅샅이 훑었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는데요. 일회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축제라서 아무렇게나 버려진 일회용기는 찾아볼 수 없었고, 그 밖의 버려진 쓰레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버려야 할 쓰레기는 축제장 곳곳에 촘촘하게 비치된 종량제 봉투에 버릴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2024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은 그야말로 친환경 클린 페스티벌이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조강숙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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