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주 목요일 밤 7시

모두가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며 집으로 돌아갈 때,

불을 환히 밝힌 작전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별별씨네마를 관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2024 다양성영화 공공상영관 '별별씨네마'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인구 300만의 인천은 타 지역에 비해 영상미디어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인천영상위원회는 2013년부터

'다양성영화 공공상영관 - 별별씨네마' 사업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인천의 공공도서관과 문화공간을

다양성영화 상영관으로 활용해 왔는데요.

작전도서관에서도 시민들의 영상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달 별별씨네마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작전도서관의 다양성영화 공공상영관은 바로 2층의 '늘 배움터'였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이 영화 상영관으로 변신했다니,

상상이 잘 가지 않았는데요.🧐

입구에 9월 별별씨네마 상영 영화를 소개하는 리플릿이 다양하게 붙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별별씨네마는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됩니다.

작전도서관의 9월 별별씨네마 주인공은 <아워 바디>였습니다.

2019년 9월 개봉한 한가람 감독의 작품으로, 8년 차 행정고시생 자영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너는 달릴 때 무슨 생각 해?"라는 대사처럼 달리기하는 그녀.🏃

번번이 시험에 떨어지면서 공부와 일상에 지쳐버린 자영의 앞에 달리는 여자 현주가 나타나고,

이로써 그녀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사실 이 영화는 각 인물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지 않아서

관람한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라는 감상평을 남겼는데요.🥲

별별씨네마의 장점은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영 종료 후 큐레이터의 영화 해설이 이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작전도서관 별별씨네마의 큐레이터로 정승오 감독님이 함께하며,

영화를 보며 이해하지 못했던 인물들의 심리와 스토리를 매끄럽게 풀어주셨는데요.

실제로 영화감독을 만날 기회가 얼마나 될까요?🙌

그 자체만으로도 무척 특별한 시간이었는데,

감독의 시선으로 영화를 깊이 파헤쳐 주니 더욱 흥미롭고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극을 이끄는 주인공 자영은 명문대를 졸업했지만,

8년 동안 행정고시를 준비하며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주요 인물로는 자영의 엄마와 여동생, 그리고 그녀를 변화시킨 친구 현주가 등장합니다.

자영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에서 청년들이 겪는 고통과 아픔을 대변하는 듯했는데요.

영화는 암울하고 무력감을 주지만,

현실 감각이 없는 주인공이 몸의 변화를 통해 사회적 시선과 편견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모습에서 조금은 희망적인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천 전역에서 진행하는 다양성영화 공공상영관 별별씨네마를 관람하면

별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화 관람 시 1개가 적립되고, 8개를 모은 후 제출하면

영화 관람권 1매를 선물로 드린다고 하니

인천 곳곳에서 별별씨네마를 즐겨 보세요!

🎫

깊어진 가을,

다양성 영화를 관람하며 생각의 깊이를 넓혀보시길 바랍니다!🍂

​​​*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0기 조연희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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