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가볼 만한 곳, 이호테우 근처 알작지 몽돌해변의 노을
제주도의 5월, 6월은 싱그럽고 푸르러서
여행을 하기에 참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저녁에 노을까지 예쁘게 지는 날이 많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동글동글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
제주 서쪽 가볼 만한 곳 알작지의
노을 지는 풍경 속으로 함께 떠나볼게요.
알작지
#제주여행 #제주서쪽가볼만한곳
이곳은 제주시 내도동에 위치한 해변으로
제주공항과도 가까우며 이호테우해수욕장보다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게 바다 위로 떨어지는 낙조를 보기 좋은 장소인데요. 😊
동그란 '알'과 돌멩이를 뜻하는 제주어 '작지'가 합쳐져
알작지라고 이름지어졌고, 여기에 있는 자갈들은
한라산 계곡에서부터 무수천과 월대천을 따라
이곳까지 운반이 되었습니다.
알작지는 제주도에서 흔하게 보기 드문 몽돌해변으로
2003년 12월에는 문화유산으로도 지정이 되어
더 의미가 있는 곳이랍니다. 👀
주차는 도로변 갓길 주차 라인이 그려진 곳에
하시면 돼요. 🚗
제주 서쪽 가볼 만한 곳
알작지 해변은 제법 긴 편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여기저기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 참고로 내도동 해안가에 산재해 있는 조약돌은
자연유산의 일부이니 절대 가지고 가시면 안 되며
적발될 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니 꼭 유의해 보세요.
저는 아래로 내려가기 전
산책로 위에서 해변을 구경했는데
구름이 많아 해가 가려졌음에도
그 사이로 새어 나오는 빛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한 하늘 또한 멋졌어요. 👍
몽돌해변
해안가로 내려오면 보이는 모습인데
동글동글 모나지 않은 자갈도 보이고
오랜 세월 해식 작용 의해 깎여
아주 작아진 입자의 돌도 보이는데
나중에 여기도 검은 모래 해변이 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
또 누군가가 쌓아 올린 소원 돌탑과
너무나 귀여운 돌 거북이 보였는데
정말 잘 만들었더라고요. 👍👍
그리고 구름이 잠시 지나간 틈에 나타난 태양은 눈이 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산책로
그렇게 해안가에서 낙조를 구경하다가
산책로 위로도 올라와 보았는데
운동을 나오신 동네 주민분들도 많이 보였고
저녁 7시가 되니 가로등 불빛이 켜져
어둠을 밝혀주어 무섭지 않았어요. ✨
또 인도를 따라 쭉 걷다 보면 벽화가 그려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외도 포구 쪽으로 오시면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있어요.
외도 포구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로를 따라 걸어
외도 포구에 도착했는데
뒤로는 한라산이 멋지게 보였고,🌄
제주공항과 가까워
비행기가 지나가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어요. 🛫
그러고 저 멀리 이호테우의 상징
목마등대도 보입니다. 🐴
이건 방파제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인데
이날은 구름이 정말 멋졌어요.
알작지왓
그리고 포구에서 왼쪽을 보시면
알작지왓이라는 곳이 보이는데
알작지에 있는 돌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여기도 2013년 11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유산 4호로 지정되어 보호하는 장소이니
절대 돌을 가져가지면 안 된다는 점 알아주세요.
오늘은 이렇게 제주 여행지 제주 알작지의
노을 지는 풍경을 살펴보았는데요.
제주공항 근처로 접근성도 좋고 한적해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도 있으며,
제주도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몽돌 해변으로
아름다운 낙조도 볼 수 있는 곳이니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제주 서쪽 여행지 추천,
▼ 내도동 알작지 몽돌해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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