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카페가 있어요.

대동역 바깥의 주변에는 카페인 등 인기 있는 카페가 있긴 한데,

"대동역 안에 카페가 있다고?"

네~!

대동역 안에도 카페가 있습니다. 이제 지하로 내려가 볼까요?

필자는 ‘카페인’ 방향인 대동역 6번 출입구로 들어갔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6번 출입구에는 에스컬레이터가 반만 설치돼 있거든요.

혹시 움직임이 불편하신 분은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8번 출입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한층 내려가서 ‘타는 곳’ 방향으로 또 한층 내려갑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약자를 위한 편의 시설인데요, ‘무료 충전소’입니다.

‘행복충전소’라는 이름으로 전동휠체어나 스쿠터를 이용하는 분을 위한 급속 충전기입니다.

한국전력이 후원으로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에서 운영하는데,

전동휠체어나 스쿠터를 사용하는 분들은 안내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충전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옆에는 구형 공중전화기도 한 대 있습니다.

행복충전소 옆의 출입구는 1번과 2번 출입구 방향입니다.

1, 2번 출입구로 들어왔을 때 오른쪽 개찰구로 가는 중간에 ‘카페 몰랐지’ 글자가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카페 몰랐지’입니다.

‘카페 몰랐지’는 표 사는 곳 바로 옆의 정말 작은 공간에 알뜰하게 마련한 곳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필자가 사진을 촬영하는 중에도 도시철도에서 나오신 분이 익숙하게 들러서

음료를 구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동역을 이용하는 분들이 애용하는 포장 판매 카페라고 합니다.

‘카페 몰랐지’의 세련된 짙은 녹색 외관이 매우 세련된 느낌이 드는데,

‘카페 몰랐지’는 2019년 12월 30일에 동구청 영업허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시기가 참 애매하긴 한데, 개업 직후인 2020년 초에 바로 코로나19라는 역사에 남을 사건이 시작됐기도 합니다.

<카페 몰랐지> 운영 시간

✅월요일~금요일 오전 7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카페 몰랐지’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카페는 노인 일자리로 만든 곳입니다.

현재 8명이 교대로 근무하는데,

하루에 오전, 오후, 2교대로 각각 1명이 근무하며

모두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근무하시는데, 시간당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월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카페 몰랐지’는 포장 판매 전문 매장인데,

작은 매장 안에서 여러 가지 인기 있는 다양한 디저트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카페 몰랐지’의 가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카페 몰랐지’에서 마음에 드는 음료와 디저트를 사서

대동역 지하 개찰구 부근 쉼터를 이용해도 좋을 것입니다.

주영선 | 제3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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