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충청북도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성당, 음성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

안녕하세요. 음성군 소셜미디어 기자단입니다.

오늘은 1930년에 충청북도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성당으로 알려진 장소이자 현재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88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인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음성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음성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을 자가용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내비게이션에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성당길 10 주소를 검색하여 오시면 되고, 음성 군청 기준으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성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 인근에는 넓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방문하실 때 주차 문제 걱정 없이 보다 편리하게 오실 수 있습니다.

음성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은 전국에서 18번째, 충청북도에서는 최초로 건립된 성당으로 본래 여주군 강천면 부흥골 본당 관할이었는데, 1894년 소신학교가 자리한 부흥골 본당 신부로 부임한 부이용 신부가 1896년 9월 감곡 매산 밑에 명성황후가 피신해 있었던 민응식 선생의 집으로 본당을 이전하여 장호원 본당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제관 겸 소성당을 완공하여 최초의 감곡성당이 건립되었으며, 1903년에 한옥과 서양식을 절충한 사제관과 구 성당을 신축하여, 매괴의 성모를 주보로 삼고, 뮈텔주교 집전으로 봉헌식을 거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성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은 1996년 1월 5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일제하에 지방민의 교육과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07년에 매괴학당을 설립하고, 1914년에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성체거동 행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역사 깊은 장소로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