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갈만한 곳 울산시립미술관 '반구천에서 어반아트로' 전시 관람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새롭게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로'라는 전시를 꾸몄다는 소식에 가족들과 주말에 방문했답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된 주말이라 아이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전시를 관람해 봤어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멋진 전시 관람은 주말 나들이 장소로 완벽한 곳이었답니다.

​

여름방학 아이들과 어디 갈지 고민이라면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등록을 기원하는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로' 전시를 관람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 제이알 작품이 울산시립미술관 외벽을 이용하여 '우리가 영웅이다'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초상을 모아 대규모 사진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요. 내부 관람전 외벽의 작품부터 감상할 수 있는데 미술관 자체가 작품이 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

내부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티켓팅을 먼저 해야 하는데요.

관람료는 성인 1,000원이고 대학생 군인 예술인은 700원, 울산 시민은 500원이에요.

울산 시민은 신분증 꼭 제시해 주셔야 해요.

저는 다자녀로 주민등록증과 등본을 지참해서 관람료를 면제받았답니다.

현금 결제와 중복 할인은 불가입니다.

​

​

울산시립미술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1층 '아이는 아이를 안고' 전시와 B1층 '빛 시간의 춤' 전시 그리고 오늘 제가 중점적으로 소개할 B2층 어반아트 국제전 전시가 열리고 있답니다.

​

​

9월 22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아이는 아이를 안고' 전시는 아이는 부모에게서 배우지만 반대로 아이에게서 무엇인가를 배우기도 한다는 의미를 지닌 전시입니다.

10월 13일까지 진행되는 '빛, 시간의 춤' 전시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반복되는 생성과 소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전시에요.

1층과 지하 1층에서 열리고 있으니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로' 전시를 보기 전 먼저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지하 2층 전시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내려다보는 작품은 더욱 인상적이었는데요.

개막식 기념으로 현대차에 추상 표현주의와 액션 페인팅의 원리를 탐구한 존원 작가가 직접 현장에서 만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

​

어반아트 국제전은 1, 2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2전시실에는 존원 작가의 울산에서 역동적인 고래형상과 동해 파도를 연상하는 추상작품 '고래를 구하라 : 울산의 비전' 작품과 크래쉬 작가의 만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어요.

무슈샤 작가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고양이 작품은 아이들이 가장 재밌게 관람했던 전시였답니다.

​

1전시실로 향하는 외부에는 제프 쿤스 작가의 풍선강아지 작품과 제이알의 인사이드 아웃 타임스 스퀘어 클로즈업 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을 입구에서 관람할 수 있어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어반 아트는 퍼포먼스와 미디어 파사드 그리고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 등 도시와 함께 만들어 가는 모든 형태의 예술을 말하는데요.

1전시실 내부에는 세퍼드 페어리, 제우스, 빌스 등 어반아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해 볼 수 있었어요.

​

어반 아트의 시원으로 간주되는 고대 암각화를 품고 있는 유구한 역사문화도시 울산이 전시를 통해 산업단지의 회색 공간을 아름다운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예술도시로 재탄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가 열리게 되었다고 해요.

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울산시립미술관의 '반구천에서 어반아트로' 전시회에서 8인의 작가의 독창적인 어반아트 작품을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

​

​

​

​

#울산 #울산광역시 #울산중구 #울산광역시중구 #울산중구소셜미디어기자단 #누구나살고싶은종갓집중구 #울산시립미술관 #울산미술관 #울산전시 #미술관 #전시 #울산문화생활 #반구천에서어반아트로 #반구천암각화 #그래피티 #그라피티 #현대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