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고속도로 맛집

오산휴게소 제대로 즐기기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잠깐 들러 간식거리나 챙기던 휴게소에서 이제는 '휴게소 맛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휴게소마다 꼭 먹어야 하는 음식, 특색 있는 메뉴들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전남이나 전북 지역에 갈 때면 꼭 들르는 휴게소 가운데 한 곳인 오수휴게소! 치즈의 고장 임실군 오수면에 위치하고 있어 임실치즈 메뉴와 다양한 치즈와 요거트 등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 본격적인 방문기 시작해 볼게요. 출발~~

순천완주고속도로를 달리다 임실군 오수면에 위치한 오수휴게소에 가면 대형 치즈 모양의 건물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임실로컬푸드 행복장터인데요. 전북 임실군 '오수면'하면 불속에서 주인을 구한 오수의 개(의견) 이야기의 무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치즈의 고장인 임실군에 위치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 ​​

치즈 모양의 매혹적인 외관에 끌려 당장 들어가 보고 싶지만 식사시간을 놓친 터라 식당가로 먼저 달려갑니다.

세련되면서도 차분한 브라운톤의 컬러가 돋보이는 오수휴게소 식당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되신다면, 오수휴게소 한식 인기 메뉴 참고하세요.

전주의 백년가게 영흥관의 물짜장과 임실치즈매콤돈까스도 만날 수 있고 막국수와 돈까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식메뉴도 새롭네요. 무얼 먹든지 맛의 고장 전북에 있는 휴게소이니 기본 이상은 할 거라 믿고 망설임 없이 9,900원짜리 <임실치즈 식물성 제육 철판 볶음밥>과 <임실치즈매콤돈까스>를 주문합니다.

잠시 후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임실치즈 식물성 제육 철판 볶음밥>은 꽤 묵직하고 두꺼운 철판에 조리된 채로 나오니 조심조심해서 옮겨야 해요. ​ 따뜻한 온기를 그대로 품은 임실치즈 식물성 제육 철판 볶음밥, 먹기 전에 비주얼부터 감상해 봅니다.

이름에 제육이 들어가 있어서 순간 고기는 어디 갔지? 싶었는데 풀무원에서 만든 콩을 고기로 대체해서 만든 식물성 제육이 들어갔다고 하니 건강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 그 위에 뽀얀 임실 치즈까지 듬뿍 올린 위에 초록 채소 또한 푸짐하니 얹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특별한 한 끼를 만들었네요. 마지막으로는 철판 바닥에 바삭하게 눌어붙은 누룽지를 후식 삼아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건 두툼한 치즈가 들어간 임실치즈매콤돈까스(9,900원). 맛있는 돈까스 특유의 겉바속촉 식감에 두툼한 치즈가 들어가 쫀득 고소한데 매콤한 맛도 강하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맛입니다.

나오면서 보니 24시간 운영하는 로봇쉐프도 있네요. 식당이 문을 닫은 시간 간단히 라면이나 국수를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참 좋네요.

나오면서 보니 24시간 운영하는 로봇쉐프도 있네요. 식당이 문을 닫은 시간 간단히 라면이나 국수를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참 좋네요.

식당을 나오는 길에 수유실이 보이길래 어떻게 꾸며졌는지 궁금해 살짝 들여다봤는데요. 다른 고속도로 휴게소 수유실들과 비교할 때 매우 잘 꾸며졌다는 후기대로 부족한 것 없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네요.

식사를 마친 후에는 소화도 시킬겸 로컬푸드행복장터를 구경 삼아 둘러보기로 합니다. 보통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나던 로컬푸드 매장과는 다르게 산뜻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이거저거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임실치즈와 요거트, 피자 외에도 정말 다양하고 많은 임실표 로컬푸드가 있는데요. 이건 제가 가장 맛있게 먹은 청귤요거트. 고소하고 진한 요거트에 과육이 듬뿍 들어가 정말 맛있네요.

로컬푸드 행복장터 구경은 여기서 마치고 다시 휴게소 먹거리들을 좀 더 둘러보기로 하는데요. 요즘 유행이라는 경주의 명물 십원빵도 보이고 한옥마을 이름표를 단 간식거리들도 보이네요. 수면실과 샤워실을 갖춘 화물차 전용 라운지도 있는 점 이용에 참고하세요.



글, 사진=이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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