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실농원 말고 망덕에서 다압까지 매화꽃 핫스팟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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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매화꽃축제를 하루 앞두고

청매실 농원과 다압에서 망덕까지

매화꽃을 찾아서 길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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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 농원은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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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한 먹거리음식도 문을 열어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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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매화꽃축제가 열리면

더욱 많은 사람들로 붐빌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청매실 농원 말고

광양에서 매화꽃을 볼 수 있

핫스팟을 나름대로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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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찾은 곳은

윤동주 유고본 시를 보존한

정병옥가옥 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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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진월정,진월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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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꽃을 보고 달려갔는데

매화가 아닌 동백꽃입니다.

동백은 겨울 꽃이라고 하였는데

날이 추우니 동백꽃이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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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을 바라보다가

도로변 나무들을 보니까

진월정을 둘러싸고 있는 벚나무는

4월이면 꽃이 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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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바다 건너의 POSCO의

웅장한 굴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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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마을이 가까워집니다.

섬진강 둔치의 가남농장 입구입니다.

연분홍 붉은 홍매화가 이제 막 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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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빠르지만 조금 더 있으면

농장가는길이 홍매화로

아름다운 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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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한가득 안고 시간을 기다리는 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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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 농원은 그냥 지나갑니다.

매화꽃 축제가 시작되면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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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 농원을 지나서

매화꽃 핫스팟을 찾아서

다압중학교 앞으로 왔습니다.

이곳에는 도로변에 홍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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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까지 달려왔다고

너무나 아름답게 반겨주는듯합니다.

활짝핀 매화꽃은 날씨가 추워서

아직은 어렵습니다.

이곳 다압중학교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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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서 매화꽃이 가장 먼저 핀다는

소학정마을로 들어섰습니다.

지금은 홍매화,청매화 백매화가 공존하는

소학정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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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계시는 분들이 들어와서

사진 찍으라고 힘을 주네요.

분재가 많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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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을 나서서 고사마을까지 왔습니다.

고사마을은 마을 입구에

인형이 마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선비와 아낙, 총각과 처녀의 인형이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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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고사마을의 매화나무는

지금 꽃망울이 한창입니다.

아마 날씨가 따뜻하면 빨리 꽃을 피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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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마을은 마을 전체에 많은

매화 꽃밭이 있어서

이곳에 매화꽃이 피울 때는

또 다른 매화꽃 명소가 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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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압우체국앞까지 왔습니다.

이곳에도 홍매화가 피었습니다.

파란하늘에 가득한 홍매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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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꽃 자세히 볼까요?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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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의 승무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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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더 섬진강을 따라서 길을 올라갑니다.

영산강 유역환경청의

섬진강하류시설 정수시설까지 갑니다.

바로 앞에 다원선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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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매화는 섬진강의 찬바람 탓인지

이제 꽃망울 가득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붉은 기운이

파란 하늘까지 닿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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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청매실농원을 지나쳐서

진상면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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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면으로 가는 길

수어청공원, 진상면 그라운드 골프장입니다.

수어천을 따라서 심어진 매화가 많습니다.

아직은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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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그라운드 골프를 즐기시고 계십니다.

골프장 위의 밭둑에도 많은 매화꽃 나무입니다.

이제 곧 이곳에서 매화꽃이 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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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곡으로 가는 길

이곳은 내금마을입니다.

붉은 홍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이름 따라서 내금마을은

섬진강의 강바람을 피해주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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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감상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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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문화원에서는

2025봄향기 전하는 매화 서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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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5일부터 3월 23일까지

문화원 기획전시실에

매화서예를 감상하는 것도

매화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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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꽃샘추위가 유별나게 추워서

매화는 잠시 움츠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봄날이 되면

광양은 매화꽃 천지가 될 것입니다.

그때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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