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천생태탐방로 수질정화습지를 찾다

의령군 블로그기자 이 수 이

낙동강 지류이자 경남 의령군 도심하천인 신반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고 있습니다.

신반천 생태 복원이 완료되면 낙동강의 수질 개선도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신반천을 끼고 부림농공단지와 봉수농공단지가 있어 도심 내 하천 생태계가 위협받고 낙동강 수질 악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 생태계 복원 사업은 곧 인간과 생물이 공존 공생하는 미래지향적인 하천으로의 탈바꿈을 기대케 합니다. 또한 생태탐방로, 주변 문화유적지와 연계해 관광 휴양 효과도 클 것으로 여겨집니다.

신반천 가까이 풀무원제2두부공장 옆 수질정화습지 생태탐방로를 찾아봤습니다.

노랑꽃창포가 습지를 가득 꽃피우고 있어 둑 위 전망대에 서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 예쁘다 싶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레몬색 닮은 노랑꽃창포 담은 습지를 따라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한 바퀴 돌아보기도 합니다.

수질정화습지는 직금소하천 상류 및 봉수농공단지에서 발생되는 비점 오염원 저감으로 수질개선의 효과와 수생식물 및 정수식물 등의 식재를 통한 생태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화 습지와 연계한 습지학습과 수생식물 관찰을 위한 학습장을 제공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신반천의 수질정화습지는 오수가 유입되는 침사지를 시작으로 얕은 습지, 깊은 습지를 거쳐 여과지를 통해 다시 방류못을 지나 신반천으로 방류되게끔 조성되어 있습니다.

습지에는 부들, 노랑꽃창포, 연꽃, 가래, 꽃창포를 비롯하여 갈대, 수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물들이 습지에 살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 맑은 날씨여서인지 습지에 비치는 반영도 제법 예뻐보입니다.

습지를 뺑 둘러 산책길에는 야자매트가 깔려있어 걷기에도 아주 편합니다.

담장에는 능소화 가지가 쭉쭉 뻗고있어 앞으로 능소화 스팟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곤충채집도 해보고 식물관찰도 하며 자연체험 학습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산책길따라 벤치도 여럿 놓여 있고 흔들그네까지 있어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여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반천 생태탐방로가 조금씩조금씩 멋들어진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아갈 것입니다.

천천히 한곳한곳 눈여기며 찾아 즐겨볼까 싶습니다.

▣신반천생태탐방로 수질정화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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