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산시 기자단 이정옥입니다.

5월은 그야말로 신록이 무성하고 장미의 계절답게 곳곳에 장미꽃들로 행복감을 주는 계절입니다

좋은 계절에 찾아가 볼 만한 장소로 경산 영남대 민속촌을 다녀왔습니다.

영남대 정문을 통과해서 차량으로 5분여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영남대 민속촌!

도착하자마자 드라마 세트장처럼 한옥의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곳이습니다.

영남대 민속촌은 2만 평의 부지 위에 총 7채의 고가와 더불어 전통적인 마을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호젓한 산길을 거니는 운치와 함께 휴식과 산책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대구 지역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영남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분들이 요즘 한창 걷기 열풍에 걸맞게

흙길을 걷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였는데요

영남대 민속촌 곳곳에 창포가 피어나고 있어서 꽤나 운치가 있고 아름다웠습니다.

초입에 영남대 민속촌을 지켜주는 장승도 만났습니다.

벅수 (장승)은 '천하 영남 대장군', '지하 영남 대장군'으로

학교법인 영남학원과 민속촌을 수호하고 천마 가족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서

김진식 대목수께서 직접 제작 후 기증하신 거라고 합니다.

영남대 민속촌 내에는 7개의 고가가 있으며 구계서원, 의인정사, 까치구멍집, 쌈송정, 일휴당, 화산서당, 경주맞배집 등이 있는데요.

다른 지역에 있던 것들을 민속촌으로 이전하면서 한곳에서 볼 수 있어서 더욱 그 의미가 있었습니다.

구계서원은 고려말 유학의 큰 스승 역동 우탁 선생을 모시는 서원인데요

영남대 민속촌에서 가장 크고 멋진 자태로 제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별한 것이 있다면 가옥 들 사이에 벽오동 나무가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요.

매끈한 나무 사이사이 흙길을 걷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키가 얼마나 큰지 한 아름 되는 나무 굵기와 벽오동 나무의 색다름에

영남대 민속촌에 가시면 꼭 벽오동 나무길을 걸어보는 걸 추천해 봅니다.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는곳.

흙길로 되어 있어서 멀리 가지 않고 맨발 걷기를 해도 좋고요

2만 평 이상의 넓은 대지라 자연친화적인 장소로도 아주 좋았습니다.

푸른 나무와 산새소리 그리고 주변으로 조경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꽃들도 지천으로 볼 수 있고

농경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주변 풍경들이 아주 좋은 힐링 장소였습니다.

흙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오솔길을 따라 안동의 명물 까치구멍집을 만나게 되는데요

민속촌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꼭 이곳으로 가보시라고 추천해 보고 싶습니다.

사리문 사이로 보이는 까치구멍집은 흙과 돌을 이용해서 전면을 둘러쌓고 성벽을 쌓듯이 아주 정교함이 느껴집니다.

창을 아주 작게 내는 대신 나무판으로 문과 문 사이를 막아놓은 모습이 그 시대를 반영해 주고 있었는데요.

가축과 사람이 한공간에서 거주했다는 까치구멍집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집과 조금 떨어진 곳에 화장실을 두고 사용했다는 것을 보면 위생적인 문제도 많이 생각한 것 같죠!

영남대 민속촌에서 만난 우리네 선조들의 실생활과

서당과 서원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워낙 넓고 부지가 크다 보니 영남대역에서 하차해서 도시락을 준비하셔서 소풍 가셔도 너무 좋은 장소인듯합니다

우리가 도심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시간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장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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