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공원 맨발산책로

요즘 맨발걷기가 전국적으로 유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공원에 맨발산책로가 조성되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황산공원 맨발산책로와 다르게 그늘지고 숲이 우거져서 피톤치드를 맘껏 마시며 산책하기 너무 좋았답니다.

디자인공원 맨발산책로 가는길

주차는 디자인공원주차장2에 주차하시면 좀 더 빠른 길로 갈 수 있답니다.

디자인공원주차장2는 축구장 바로 옆 또는 남양산성당 옆에 위치해 있답니다.

주차를 하고 나오면 맨발산책로 가는길이 쓰여진 현수막을 따라 가면 됩니다.

축구장 옆길로 가다 오르막 중간지점에서 옆길로 들어서면 바로 맨발산책로가 나타납니다.

비가 많이 내린 다음날에 방문해서인지 황토반 물반이였어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산책로를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깔끔하게 지어진 세족장에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과 수돗가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맨발산책하러 오실때 필히 "수건"은 챙기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설레임을 가득안고 디자인공원 산책로를 사뿐사뿐 걸어가봅니다.

디자인공원에 조성된 산책로는 500M정도 되는 거리로 맨발 체험존(황토, 화산송이, 황토볼)이 더 다채롭게 조성되었다고 해요.

아스팔트 길만 걷다가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낯선 촉감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계속 걷다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황톳길이 질퍼덕 질퍼덕,,찹찹.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그 부드러움에 히죽히죽 웃음을 절로나게 하는 행복한 느낌이였어요.^^

둘레길을 걷다보면 계단식 오른막길도 나오고 방문한 사람들 심심할까봐 색색깔 예쁜 옷을 입은 꽃들도 많이 반겨주더라구요.

특히 해바라기가 심어진 단지는 힐링 그 자체였어요.

아직 덜 자란 해바라기였지만 앞으로 부지런히 맨발걷기를 다니다 보면 무럭무럭 자란 해바라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자인공원 맨발걷기 길은 숲이 울창하고 식물들이 많아서 정말 걷기 좋은 것 같아요.

그늘이 있어 황토가 잘 마르지 않아 촉촉함이 살아있고 길이가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세족장에서 출발해서 꽃도 보고 피톤치드도 맡고 나니 한바퀴 돌더라구요.

전 세바퀴정도 걷고 황토체험장에서 지압하니 총 한시간 정도 소요되더라구요.

부담스럽지않게 산책 겸 운동하기 딱 좋은 코스인 것 같아요.

세족장 아래에 황토체험장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맨발걷기로 아쉬운분들은 체험장에서 시원하게 발바닥 지압까지 하고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아요.

화산송이, 자갈도 있고 황토 그리고 황토볼로 구성되어 있어요.

화산송이 정말정말 아픕니다.

그래도 저절로 나오는 비명을 참아가며 걷다보니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어요.

황토는 체내 독성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 진정 효과가 있다고 해요.

황톳길을 걸으면서 땅의 에너지도 직접 체험하고 맨발로 걸음으로서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네요.^^

가족과 친구들과 황톳길을 걸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이어나갔음 좋겠네요.

(반려동물은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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