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군산 금강미래체험관에서 만나는 특별한 '물의 날'
군산
금강미래체험관에서 만나는
특별한 '물의 날'
며칠 전 신문에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하천 정화활동을 하는
기업 활동 기사 내용을 읽었어요.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실천은
이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어요.
이제는 지구온난화에서 지구 열대화로
변화되고 있는 만큼 너무 큰
문제가 되고 있죠.
주말에 아이와 체험할 곳을 찾다가
며칠 전 기사가 생각나서
금강미래체험관에 방문했어요.
1. 금강미래체험관 위치 및 영업시간
금강미래체험관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성산면 철새로 120
영업시간
09:00 ~ 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63-454-5680
홈페이지 바로 가기
2. 금강미래체험관 이용요금
몇 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입구 매표소를 이용했는데,
이제는 무인티켓 발매기에서 발권해서 이용했어요.
주차장에서 금감미래체험관 본관까지
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해요.
무료 및 할인 대상 관람객은
주차장까지 다시 내려오는 일이 없도록
신분증, 증빙자료를 꼭 챙겨서 올라가야 해요.
저는 군산시민이라서
50% 할인 된 요금으로 이용했어요.
3. 금강미래체험관 둘러보기
최근에 금강미래체험관 본관이
대대적으로 새 단장을 하고 나서는
방문한 적이 없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갔어요.
관람을 하면서 재미있는 체험까지
함께 진행되니 초등학생 아이에게
딱 맞는 시설이었어요.
다가오는 세계 물의 날을 자연스럽게
각인시켜 줄 수 있는 곳이었지요.
맨 처음 파란색 물결의 1층
금강의 문화관으로 입장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금강의 역사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었어요.
금강 주변의 과거도 만날 수 있고,
금강과 연결된 문학,
금강의 전설까지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어요.
초등학교에서 배운 오성산의 전설도
소개되어 있으니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1층 금강의 문화관을 꼼꼼하게 관람했어요.
유치부 아이들에게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전시관일 수 있지만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는
금강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서 저 또한 흥미롭게 관람했어요.
2층에는 금강의 생태관과
미래기후변화관이 있어요.
금강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은
박제표본으로 전시되어 있어요.
박제표본이어서 실감 났고,
다양한 야생동물에 대한 설명은
별도 QR코드가 마련되어 있어서
궁금한 동물은 추가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금강의 물고기는 미니 수족관 형태로
실제 살아있는 물고기가 전시되어 있어요.
꾹저구, 돌고기, 각시붕어, 잉어, 붕어, 대륙송사리 등
평소 보지 못한 민물고기들도 많았어요.
박제표본보다는 살아있는 물고기를
관람하는 것에 아이가 더 흥미를 느꼈어요.
2층 관람까지 마치고
10층 전시실 및 쉼터에서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어요.
각종 미니 게임, 바람개비 만들기,
나만의 핀버튼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중에서 나만의 핀버튼, 배지 만들기가
인상적이었어요.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직접 배지를 만들 수 있는데,
이렇게 배지가 만들어지는 기계를
저와 아이 모두 처음 봤어요.
그냥 배지를 선물 받은 게 아니라
내가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집에 와서도 가방에 예쁘게 달았답니다.
4. 금강미래체험관 물체험장 체험
본관 체험관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다양한 체험관들이 있어요.
현재는 조류독감 문제로 인해서
온난화체험관이나 기후변화체험관은
관람이 어려웠어요.
아래쪽 물 체험장 체험은 가능했어요.
지금은 수도꼭지만 열면 바로 편하게 물이 나오지만
옛날 사람들은 물을 얻기 위해 사용했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펌프 물작두를
사용했다고 해요.
큐드럼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물을 더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발명한
알파벳 Q 모양의 이동형 물통이에요.
아프리카 같은 물부족 국가는 아직도
깨끗한 물을 위해서 직접 물을 긷고
집까지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죠.
딸아이가 직접 마중물을 넣고
작두 펌프를 움직여 보았어요.
수도꼭지만 열면 나오는 물이 이렇게 힘들게
얻어지는 것에 처음에는 재미있게 체험하다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큐드럼은 정말 아프리카에서는 너무 고마운
발명품이라는 것을 직접 체험해 보니 느껴졌어요.
40리터 정도의 물을 운반 기구 없이 맨손으로
옮기려면 정말 힘든데 물 부족 국가 나라에 정말
귀한 발명품인 걸 체험하면서 느꼈어요.
5. 금강미래체험관 총평 및 마무리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기후변화를 체험을 통해서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조류독감 때문에 온난화체험관이나
다른 야외 동물을 만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좀 더 날이 따뜻할 때 한번 더
방문해도 좋을 거 같아요.
11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하구의 탁 트인 모습은
바라만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었어요.
금강의 생태와 미래기후변화 이야기를 재미있는
체험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주말 나들이하기
최고의 장소였어요.
금강미래체험관에서 즐거운 나들이와
재미있는 환경교육까지 함께 하셨으면 좋겠어요.
"군산
금강미래체험관에서 만나는
특별한 '물의 날' "
- #군산
- #금강미래체험관
- #생태환경교육
- #물의날
- #아이들가볼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