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여행 두 배의 즐거움 안동음식 안동찜닭 간고등어 헛제사밥

안동 병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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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타고 떠나는 여행이 시작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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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들려오는 꽃 소식도

마음을 들뜨게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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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봄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는

안동에서도 매화와 벚꽃이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어요.

안동 도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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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과 도산서원에서는

주말이 지나면 매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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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비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매화는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알리며 아름답고

우아하게 피어나는 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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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 한설 속에서 꽃망물을 키워낸 보이지 않는

노력이 우리를 감동시키는 것이겠죠.

예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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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볼거리가 많고 사진 찍기 좋은

아름다운 공간이 많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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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과 함께 안동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 같은데요.

임청각

하회마을 양진당과 충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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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과 하회마을에도 웃음소리와

자박자박 발자국 소리가 이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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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한 곳이죠.

볼거리로 여행을 즐기셨다면,

이제 맛있는 먹거리로 두 배 더 즐거운

안동 여행을 채워볼까요?

안동 중앙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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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안동 중앙신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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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식탁이라고 불릴 정도로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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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안동의 특별한 맛을 발견할 수 있어요.

안동 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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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골목에 들어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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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를 솥에 넣어 데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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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에서는 집안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문어를 꼭 상에 올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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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비상함과 은둔적 성격이

선비를 닮았다고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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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빨판이 과거시험에 붙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닮아서

더 귀한 대접을 받았다고 합니다.

안동 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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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솥에서 꺼낸 문어는

부드러우면서 쫄깃해 자꾸만 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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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식힌 문어는 다양한 크기로 판매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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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친 문어를 바로 먹어도 되지만

하루 정도 지나 숙성된 것이 더 맛있다고 해요.

안동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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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장과 가까운 곳에 안동 구시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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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찜닭골목이 있을 정도로

안동찜닭은 안동 별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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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광지마다 안동찜닭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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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낸 닭고기에 간장으로 만든

갈비찜 양념과 각종 채소, 당면을 넣어

물기가 있도록 조리한 음식이에요.

안동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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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반찬이 없어도 밥 한 그릇만 있으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안동찜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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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골라 먹을 수 있는 야채와

당면까지 풍성하게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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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에 밥을 쓱 비벼 먹을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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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은 안동 여행 오신 분들이

꼭 먹고 가는 먹거리가 됐습니다.

안동 간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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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잡힌 고등어는

주로 영덕 강구항에서 출발해

100km 떨어진 안동까지

꼬박 하루 이상을 걸어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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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달구지나 등짐에 고등어를 싣고

고불고불 험한 산길을 걸어 안동에 들어서면

고등어가 상하기 마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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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소금배에 실려온 서해 천일염을 만나

챗거리장터에서 안동 간고등어로

재탄생하게 됐어요.

간고등어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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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맛볼 수 있는 간고등어 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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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까지 더한

간고등어는 반찬으로 최고예요.

고소한 안동 간고등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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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안동에서는 고등어라면

당연히 '간고등어'였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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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청송, 의성, 예천에서도 짭조름한

안동 간고등어가 인기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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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저염식 염장법으로 짠맛을 줄이고,

요리를 하면 담백한 감칠맛이 나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안동 헛제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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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먹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색 먹거리는 헛제사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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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시내 월영교에 가면 헛제사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두 군데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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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삿밥은 제사를 지낸 후

갖은 나물을 넣어 비비는 비빔밥을 말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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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제사밥은 제사가 없어도 먹을 수 있는

제삿밥을 말한다고 볼 수 있어요.

안동 헛제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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놋그릇에 담긴

고사리, 콩나물, 무나물, 묵나물은

모두 삶거나 데쳐서 요리를 해서

정성이 많이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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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밥을 넣어 쓱 비비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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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지역에서는 간장으로 간을 맞추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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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고추장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준비돼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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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맑은 탕이 나오는데 제삿밥과 흡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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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라고 볼 수 있어요.

오늘은 안동에서 맛볼 수 있고,

안동에서 꼭 먹어야 하는 먹거리 소개해 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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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안동 음식 드시고,

두 배 더 즐거운 봄날 여행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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