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가볼만한 곳

선유도와 장자도

높이 30m,

아찔한 장자 스카이워크


6월 고군산군도 섬 여행을 앞두고

두근두근 긴장 반 설레 반입니다.

오늘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인 말도 와 명도를 가려는데요,

아쉽게도 명도에서 말도로 넘어가는

다리가 안전상 문제가 있어

명도를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명도 대신 장자도에 있는

장자 스카이워크를 먼저 보는데요,

배 안에서 본 장자대교가

우뚝 늠름하기만 합니다.​

장자대교 너머로

빨간색 다리가 하나 보이는데요,

시절이 좋아져서 지금은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장자대교가 보란 듯이 서있지만

한때는 빨간색 다리가

장자대교를 대신해서

사람이나 자전거 이동은

문제없었다고 합니다.

장자도 여객터미널에서

10시 10분 말도 행 배편을 기다리는

지금 시간이 오전 9시여서

싸목싸목 장자도 둘레길 핫플로

입소문 난

장자 스카이워크를

다녀오면 딱 좋은데요,

장자도 별미 하면 떠오르는

장자도 명물 장자도 호떡 마을

지나가기에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장자 스카이워크

장자도 여객터미널에서

10여 분 싸목싸목 걸어서

이름도 재밌는

장자 스카이워크에 도착했습니다.

장자도와 선유도를 잇는

보행전용 다리가

스카이 워크로 변신해서 아찔한데요,

일단 걸어보시죠.

과거에서 현대로 훌쩍 타임 슬립한 듯

시간 여행 떠난 장자 스카이워크

빨간색 기하학적 난간이 멋진데요,

해무라도 끼면 더없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장자교

장자교는 1986년 12월 31일 준공해

2017년 12월 장자대교가

개통하기 전까지 30년 넘게

선유도와 장자도를 이어

사람이나 자전거만 통행 가능한

유일한 다리였습니다.

다리 아래로는 통신선로

전선 등도 지나갔는데요,

그러다 보니 부침도 심했습니다.​

2011년 바지선이 강풍에

닻줄이 끊겨 표류하다 장

자교와 충돌해 다리 일부가 붕괴되면서

무녀도가 정전되었고,

2019년에는 태풍 ‘링링’으로

장자교 상부가 휘어지기도 했습니다. ​

장자대교 건설로 통행이 줄었지만,

특이한 형태의 보행 전용교로

인기가 높아 선유도에서

장자도를 걸어서 오는

분들이 많게 되었는데요,

이에 군산시는

2022년 초 통행을 제한하고

안전하게 보강작업을 마친 뒤

스카이워크로 새 단장해

작년 1월 10일 개통했습니다.

장자 스카이워크 바닥 모습인데요,

밤길에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경관조명이 설치되었고

바닥은 메탈그레이팅으로 가공된 스카이워크에

일부 구간이 강화플라스틱이어서

다리가 후들후들 오금이 저릴 정도입니다.

때마침 장자 스카이워크 아래로

지나가는 어선이 보여서

한껏 줌으로 끌어당겨 보는데요,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시원스레 미끄러지는 어선이

큰 물고기를 보는 듯합니다.

대장도를 출발한 배가

장자 스카이워크를 지나

이제 고군산군도 먼 바다에 있는

어장으로 항해를 시작하는데요,

바다가 갈라지듯 자연스럽게

뱃길 따라 갈라지는 물결이 낭만적입니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듯

해무가 아스라하게 번져가는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봅니다.

그동안 열 번은 올랐을

대장도 대장봉부터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선

유도 해수욕장과 망주봉도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선유도에서 넘어오는 길에

경관조명도 많이 설치되었는데요,

밤에 와도 멋있는

장자 스카이워크를 볼 수 있겠습니다.

대장동 할매바위

장자 스카이워크 아래는

툭 튀어나온 바위가 손에 닿을 듯

금방이어서 가보는데요,

멀리 대장도 대장봉 할매바위가

잘 보이는 곳입니다.

과거를 보러 간 남편이 등과도 못한 채

첩을 데리고 돌아오자

서운한 마음에 그대로 굳어

할머니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대장도 할매바위를 바라보는 섬인데요,

할매바위 전설 따라

할아버지와 할머니 조형물이

이제는 화해한 듯 곁을 내주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스마트 경광 조명기구가

설치되었는데요,

무선 충전도 가능합니다.

바닥은 10~42℃까지 설정돼

주변 환경 따라 시원하고 뜨거운데요,

안전상 문제는 없습니다.

할매바위 전설 주인공

할매와 할아범 조형물 뒤로

대장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군산 대장도 장자 할매바위는

무려 9천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인데요,

아기를 업은 여자가

밥상을 들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붙인 이름입니다.

장자 스카이워크를 당겨보는데요,

투명 강화플라스틱이

설치된 부분이 툭 튀어나왔네요.

다리도 더 튼튼해 진 것 같은데요,

태풍이 불어도 끄덕 없겠습니다.

경사가 제법 가파른 듯 보이지만

거리상으로는 짧아서

맘만 먹으면 금방 다녀올 수 있는데요,

대장봉도 당겨보고

선유도 망주봉도

어디까지 따라오는

낭만적인 다리입니다.

장자 스카의 워크는 길이 268m에

다리 폭 3m, 높이는 30m에 이른데요,

걸어갈 때도 아찔 중간에 서면

더욱더 아찔한 스카이워크랍니다.

밤에도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불을 밝히니

선유도와 장자도를 오갈 때는

장자 스카이워크 주변 주차장에

주차하고 싸목싸목 걸어서 다녀오세요.


"군산 선유도와 장자도

가볼만한 곳

높이 30m 아찔한

장자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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