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악기를 빌려주는 곳, 악기 도서관을 아세요?
도서관이라고 하면
당연하게 책을 대여하는 곳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제가 살고 있는 서귀포에는
악기를 빌려주는 도서관이 있더라고요
악기 도서관, 조금 생소하지만
악기를 빌려주는 곳이라길래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비가 오는 월요일에 아무런 생각 없이
예약도 없이 방문을 했는데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내
영화관을 지나야 해서
사전 지식 없이
방문했을 때는 조금 헷갈렸습니다
검색을 조금 해보고 올 걸 하고 후회합니다 ㅠㅠ
이용 시간 :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그리고 1월 1일과 명절 연휴라고 합니다
내일 다시 방문을 해야겠어요
그래도 모처럼 마음먹고 외출을 했는데
그냥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가까운 곳에 바람맞기 좋은 곳이 있어 다녀왔네요
오늘처럼 바람이 부는 날에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입니다
바다를 지척에 두고 살지만
바다를 느낄 시간조차 없이 지내왔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바닷바람은 시원합니다
짧은 구간이지만 법환포구를 다녀올 수 있는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고
가끔 저처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네요
어떤 염원을 담아서 돌탑을 올렸을지 모르지만
작은 돌탑들이 가득합니다
다시금 찾아온 제주 월드컵 경기장
평일에는 주차 공간도 많아서
방문하기 좋은 것 같아요
영화관을 지나서 계속 직진을 하면
서귀포시 생활문화 플랫폼 이라고 적혀 있어서
영화관만 지나면 찾기는 쉬웠어요
불이 꺼져있던 어제와는 달리
서귀포시 생활문화 플랫폼이라는
글자가 조명 아래 빛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에서 진행하는 행사들과
간단한 이용 가이드가 벽면에 붙어 있어
쉽게 이해하기 쉽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셨네요
음악과는 거리가 먼 저를 제외하고
형제들은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이라
어렸을 때부터 집안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등을 장난감 삼아 자랐는데
왜 저는 음치에 박치일까요?
악기 도서관이라길래 그냥 악기만
단순 대여해 주는 곳인 줄 알았는데
악기 대여 외에도 연습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
직원분들이 청소를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먼지 하나 없는 깨끗한
연습실이 너무나 좋았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도 연습하시는 분들의
아름다운 연주 솜씨를 맘껏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악기 도서관이라고 적혀 있는 룸에 들어서면
여러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팀파니와 오포니움 이라는
악기는 실물로는 처음 접해봤네요
이곳에서 대여 가능한 악기로는
기타 4종류, 바이올린 3종류, 첼로 2종류
우쿨렐레 2종류
그 외 트럼펫, 트롬본, 클라리넷, 플루트, 색소폰
등이 대여 가능하고
1회당 1인 1악기
1개월 단위로 대여 가능하며
1개월씩 2회 연장하여
최대 3개월까지 무료 악기 대여가 가능합니다
연장은 반납일 3-4일 전에 전화로 연장 신청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저는 다른 분이 이곳에서 기타 연습을 하며
오카리나 사진을 같이 올렸길래
오카리나에 관심이 생겨서 방문을 했던 것인데
문의 결과 오카리나는 없어서
다음에 플루트를 대여하기로 했네요
어릴 적 잠시 가지고 놀았던(?)
플루트에 잠시 취해보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악기 하나 정도는 다룰 줄 알아야 한다던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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