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갈만한 곳, 공원에서 가을바람 느끼며 휴식하기 '장배기공원'

한차례 비가 오고 날이 훨씬 선선해진듯합니다. 아침저녁은 특히나 쌀쌀하기까지 한데요, 확실히 해도 짧아지고 대낮이 아닌 시간대에는 바람도 솔솔 불어와서 저는 요즘 저녁 산책을 자주 나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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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주말 낮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오랜만에 산책했던 장배기공원을 소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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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바로 앞에 연결되어 있는 장배기공원은 구민들의 작은 쉼터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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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에 있는 여러 공원을 가봤지만 장배기공원이 특히 좋았던 점은 나무가 많아 벤치에 나무그늘이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냥 벤치에 앉았을 뿐인데 시원하고 아늑하게 휴식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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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낮인데도 바람이 꽤 불고 덥지 않아서 운동기구도 구경하고 한번 이용해 봤습니다. 규모가 그리 큰 공원은 아니었지만 운동기구가 꽤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산책도 하며 운동 즐겨보면 딱 좋을 것 같네요. 거기다 마트 앞이라 접근성도 좋아 지나가며 들러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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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핑, 트위스트, 에어워킹, 워밍쇼울더부터 다른 공원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역기내리기, 등허리지압기도 보였습니다. 유산소부터 근력까지 모두 가능한 장배기공원 운동기구들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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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습게 봤다가 역기내리기 한번 하고 은근 힘들어서 땀이 살짝 맺혔습니다. 여러분도 산책하시다 운동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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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원에 오래 머무르기가 꺼려졌던 이유가 바로 화장실인데요, 야외활동을 할 때 화장실 없으면 참 곤란하죠. 하지만 장배기공원은 화장실이 바로 앞에 크게 있습니다. 겉은 허름해 보이지만 안은 깔끔하니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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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마트와 건물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초록빛 나무들과 푸른 하늘이 대조적이지만 도심 속 작은 쉼터 같아서 저는 주변을 걸으며 꽤 오랜 시간 머물렀습니다. 이날따라 유난히 높아 보이는 하늘과 자연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들,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힐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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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이 유난히 길어서 가을을 더욱더 기다렸는데요, 이러다 또 바로 겨울이 찾아올지 모르니 빠르게 많이 즐기시길 바라며 장배기공원 산책 및 운동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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