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X밍짱이] 시원한 여름 산행하고 싶다면 하남 검단산 이 코스로 가요!

안녕하세요!

매주 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등산 인플루언서 밍짱이에요.

여름이 찾아왔지만 산행을 포기할 수 없는 저는

경기도에 있으면서

계곡도 있어 뜨거운 여름에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정상을 즐길 수

있는 산으로 검단산을 다녀왔어요.

검단산 코스 중에서 북한강과 인접한 코스로

완만한 경사와 계곡으로

여름이면 더 핫해지는 윗배알미 코스로 올라

아랫배알미 코스로 하산하게 되었는데요.

여름엔 비가 오고 난 후

더욱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니

다들 아침 일찍 떠나보시라고

빨리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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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657m

전체 거리: 7.33km

소요시간: 3시간 50분

등산 코스: 기와집순두부 근처 등산객 주차장 - 윗배알미길 - 검단산 정상 - 아랫배알미길 - 배알미동마을회관

누적 고도: 570m

난이도: ★★☆

산행 일시: 2024년 6월 16일

윗배알미 코스는 고도 그래프에서 보이듯 굉장히 완만해서 초보가 가기에도 힘들지 않게 갈 수 있는 코스이지만

시작점에서 검단산 정상까지 3.9km로 짧은 코스는 아닙니다.

그에 비해 아랫배알미 코스는 2.8km 정도로 짧지만 더욱 가팔라 속도 조절이 필요한 곳입니다.

윗배알미길과 아랫배알미길은 걸어서 원점 회귀가 가능해 보이지만 차도로만 이루어진

길을 걸어가야 해서 위험하니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타고 원점회귀를 해야 합니다.

***여름 산행 시 주의해야 할 점***

* 6~8월 산행은 본격적으로 여름 산행으로 땀이 많이 나고 수분 부족으로 탈수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더라도

여유롭게 이온음료와 물을 섞어서 넉넉히 챙기는 게 좋아요!

(저는 이온음료 500mL 1병, 물 500mL 2병, 이렇게 총 3병 챙겼어요!)

* 햇빛을 방어할 수 있는 팔 토시, 모자, 선크림을 꼭 챙겨서 할 수 있도록 해요!

(특히 남자분들은 목뒤가 특히 많이 타니 챙이 긴 모자나 목뒤에도 선크림 꼭 발라주세요!)

* 산행 중 당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바나 사탕도 챙겨요!

* 아랫배알미길 경사도가 높다 보니 스틱을 챙기면 더욱 편하게 하산할 수 있어요!

* 산행 전 스트레칭은 꼭 10분 이상 충분히 해주시고 갑작스러운 산행으로 통증이나 경련이 올 수도 있으니 평소 질환적으로 불안하다면 상비약을 챙겨요!

* 언제 위급상황이 생길지 모르니 꼭 보조 배터리를 챙겨서 핸드폰이 꺼지지 않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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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시작, 윗배알미 코스로 오르기

어제 비도 왔겠다,

화창한 하늘과 예쁜 구름이 반기던 주말!

참을 수 없는 산쟁이는 바로

검단산으로 향했습니다.

항상 갔었던 유길준 묘 코스가 아닌

이번에는 새롭게 윗배알미와 아랫배알미 코스로

다녀오기로 하고 기와집순두부 근처

등산객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요.

순두부집 바로 옆에 검단산 정상을 향한 팻말이

마련되어 있고 이곳에서 원점회귀로 다녀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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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로 접어들자마자 계곡이 흐르고 있어

검단산 코스 중에 여름에 오기

참 좋은 코스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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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왔을 때 보다 더욱더 초록빛으로

바뀐 등산로는 싱그러움이 보기만 해도

좋더라고요.

특히나 옆에 계곡이 흘러서 그런지

6월이지만 그렇게 덥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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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배알미 코스의 장점은 계곡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된다는 건데요.

그러다 보니 여름에 좀 더 시원하게 산행도 가능하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완만한 등산로로

좀 더 편하게 올라가는 게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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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물들지 않은 풍성한 초록색 단풍잎을 보고 있으니 가을이 되면 얼마나 예쁠지 참 기대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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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임을 알려주는 보랏빛 산수국을 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올라가니

벤치가 나와서 살짝 쉬어 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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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벤치로 말할 것 같으면 윗배알미에서

정상까지 1/3 정도 남은 지점에 있는 벤치로

이 이후에는 능선을 타기 때문에 비교적

더욱 쉬운 길을 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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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길을 타면서 길이 너무 편해

거리는 좀 있지만 누구와 함께 와도

지치지 않고 탈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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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 나왔다는 건?

이것만 올라가면 정상이 나온다는 것이겠죠!!

환호성을 지르며 뛸듯한 걸음으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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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부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구름을 벗 삼아

쉬고 계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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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너무 예쁜 날이라

검단산 정상석과 한 컷 찍고 주고

바로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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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우뚝 솟은 건물이 뭔지 눈치채셨나요?

서울을 감싸고 있는 관악산, 남산, 아차산, 북한산이 한눈에 조망 가능하고 롯데타워까지 한눈에 보이니

가슴이 벅차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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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저 멀리 한눈에 보이는 하남, 서울시의 풍경이

검단산이 왜 시티뷰로 유명한지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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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서

이제 반대편 전망대로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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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전망대에는 한강, 팔당댐, 그리고 두물머리,

멀리는 유명산, 용문산까지 한눈에 조망 가능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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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는 이렇게 예봉산도 볼 수 있으니

경기도 곳곳을 찾아보는 기쁨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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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보니 더욱 멋지죠?

여름에 비 오고 다음날 검단산 가신다면

이런 뷰 보실 수 있으니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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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예뻤고 가시거리도 좋았던

정상에서의 감상을 뒤로하고 아랫배알미 코스로

하산을 시작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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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배알미 코스보다는 경사도가 있지만

최단으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라서

트레일 러닝 복장으로 오르고 계신 분들도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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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쭉 뻗은 낙엽송과 벤치도 있어

산림욕도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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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가 거의 끝나고 임도길이 시작될 때쯤에는

계곡도 보이지만 아랫배알미 코스보다는

수량이 적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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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류장이 있는 배알미동마을회관에서

산행을 완료하였는데요.

여름 산행이지만 오히려 계곡이 있어

더욱 시원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윗배알미 - 아랫배알미 코스!

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맑아진 하늘과

시티뷰를 함께 감상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코스이니

아침 일찍 검단산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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