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 통영 해저터널

통영시 제 9기 SNS 기자단 김아영


통영 해저터널 입구

안녕하세요.

겨울이 지나고 올여름은 더 빨라진다는데

시원한 곳에서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는

통영의 해저터널을 소개합니다.

1930년대 통영시 시가지와 미륵도 사이를

도보로 왕래할 수 있는 연결도로가 없어

그 당시 사람들이 통행에 대한 불편함이 야기되자,

일제에 의해 1927년부터 1932년까지

약 5년간의 공사 끝에 해저 터널이 건설되었고,

오늘의 이 터널은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도 있습니다.

통영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

주차비도 무료입니다.

그래서인지 근처에 관광오신분들이

주차를 하고 해저터널을 비롯해

주변관광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주차장에 공중화장실이 있어서

아이들과 오기에도 편하고 주변 편의시설로는

카페나 식당이 다수 있어서 근처를 둘러보고

점심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도 주차를 하고 남편과 함께

해저터널 입구로 들어가봤습니다.

해저터널

해저터널 안으로 들어와 보면 은은한 조명이 있어서

밤에도 산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겨울엔 춥지 않고 여름엔 바다 속이니 시원하면서

외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사계절 걸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학생때 친구들과 함께 여름의 더위를 피하러

동굴속에 숨어있는 느낌으로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해저터널 공사장면

해저터널을 걷다가 중간쯤 오면 공사 장면에 관한

설명이 상세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바다의 양쪽을 막는 방파제를 설치하여

생긴 공간에 거푸집을 설치하고

콘크리트를 타설 하여 터널을 만든 뒤

다시 방파제를 철거하여 완공했네요.

해저터널을 지날 때 만약 만조 시와 겹친다면

가장 깊은 수심 13m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바다를 무서워해서 그런지

괜히 저 안내판을 보고 움찔했어요.

해저터널을 지나다보면 물 위로 배가 지나갈때는

뱃고동 소리도 들리고 비가올때는

빗소리가 동굴에 울리듯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영시 관광안내판

해저터널 공사 장면 모습을 보여준 뒤 바로 옆에는

통영시 관광명소와 볼거리들을 상세하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어요.

처음 통영을 방문하신 여행객분들이 계신다면

이 관광안내판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에는 읽어볼 생각도 못 했는데 이번 기회로

저도 해저터널의 역사를 알게 되어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20여분 정도 여유롭게 걷다보면

해저터널 양쪽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 위를 보시면 한자로 ‘용문달양’이라고

쓰여있는데 이 말은 "용문을 거쳐 산양에 통한다" 라는

뜻으로 ‘용문’은 중국 고사에 나오는 여울목으로,

잉어가 통과하면 용이 된다는 곳이고,

산양은 터널 반대편에 있는 미륵도의

지명을 뜻한다고 합니다.

처음 오신다면 약간 노후된 모습에

당황하실 수 있지만 통영의 애환이 담긴 곳이니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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