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전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 통영 해저터널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 통영 해저터널
통영시 제 9기 SNS 기자단 김아영
통영 해저터널 입구
안녕하세요.
겨울이 지나고 올여름은 더 빨라진다는데
시원한 곳에서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는
통영의 해저터널을 소개합니다.
1930년대 통영시 시가지와 미륵도 사이를
도보로 왕래할 수 있는 연결도로가 없어
그 당시 사람들이 통행에 대한 불편함이 야기되자,
일제에 의해 1927년부터 1932년까지
약 5년간의 공사 끝에 해저 터널이 건설되었고,
오늘의 이 터널은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도 있습니다.
통영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
주차비도 무료입니다.
그래서인지 근처에 관광오신분들이
주차를 하고 해저터널을 비롯해
주변관광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주차장에 공중화장실이 있어서
아이들과 오기에도 편하고 주변 편의시설로는
카페나 식당이 다수 있어서 근처를 둘러보고
점심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도 주차를 하고 남편과 함께
해저터널 입구로 들어가봤습니다.
해저터널
해저터널 안으로 들어와 보면 은은한 조명이 있어서
밤에도 산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겨울엔 춥지 않고 여름엔 바다 속이니 시원하면서
외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사계절 걸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학생때 친구들과 함께 여름의 더위를 피하러
동굴속에 숨어있는 느낌으로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해저터널 공사장면
해저터널을 걷다가 중간쯤 오면 공사 장면에 관한
설명이 상세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바다의 양쪽을 막는 방파제를 설치하여
생긴 공간에 거푸집을 설치하고
콘크리트를 타설 하여 터널을 만든 뒤
다시 방파제를 철거하여 완공했네요.
해저터널을 지날 때 만약 만조 시와 겹친다면
가장 깊은 수심 13m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바다를 무서워해서 그런지
괜히 저 안내판을 보고 움찔했어요.
해저터널을 지나다보면 물 위로 배가 지나갈때는
뱃고동 소리도 들리고 비가올때는
빗소리가 동굴에 울리듯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영시 관광안내판
해저터널 공사 장면 모습을 보여준 뒤 바로 옆에는
통영시 관광명소와 볼거리들을 상세하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어요.
처음 통영을 방문하신 여행객분들이 계신다면
이 관광안내판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에는 읽어볼 생각도 못 했는데 이번 기회로
저도 해저터널의 역사를 알게 되어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20여분 정도 여유롭게 걷다보면
해저터널 양쪽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 위를 보시면 한자로 ‘용문달양’이라고
쓰여있는데 이 말은 "용문을 거쳐 산양에 통한다" 라는
뜻으로 ‘용문’은 중국 고사에 나오는 여울목으로,
잉어가 통과하면 용이 된다는 곳이고,
산양은 터널 반대편에 있는 미륵도의
지명을 뜻한다고 합니다.
처음 오신다면 약간 노후된 모습에
당황하실 수 있지만 통영의 애환이 담긴 곳이니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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