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김환대입니다~😁

이른 더위가 온 듯 낮 기온이

이제 여름 더위처럼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시기

6월 초록의 그늘이 좋은 때입니다.

경주의 절터 가운데 국보 석탑이 있으나

아직도 잘 발길이 닿지 않아 조용한 곳인

장항리사지로 가 보았습니다.

장항리 절터토함산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두 계곡과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변에 맑은 계곡물도 헤쳐 가면서 갔지만

이제 편하게 다녀 올 수 있는 곳입니다.

처음 가는 분들은 높은 직선 계단에

놀라게 될 정도로 올라가는 길에는

나무 계단이 많고 가파르게 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절터가 딱 하고 나오는데

계곡의 높은 절벽 위에 터를 잡은 곳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 절터는 있으나 당시의 절의 이름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마을의 이름인 장항리를 따서

장항리 사지라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 법당터를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 탑 2기가 남아 있습니다.

불상을 모시기 위해 건물터 금당이 있고

불상을 놓았던 대좌(臺座)가 남아 있는데

아래 • 위 두 개로 되어있습니다.

파괴된 흔적으로 마멸도 심하지만

한 면에는 사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곳에는 깨어진 불상이 있었는데 1932년 서탑을 복원하면서

국립경주박물관에 옮겨 갔습니다.

동탑은 무너져 있던 1층 몸체돌과 지붕돌 다섯을 모아

다시 세워 놓았고 국보로 지정된 서탑

경주에서 드문 5층 석탑으로

역시 무너져 있던 것을 복원한 것입니다.

안정감이 있는 석탑으로 1층 몸돌 4면에

도깨비 형태의 쇠고리가 장식된 두 짝의 문을 각각 조각하였으며,

그 좌우에는 연꽃 모양의 대좌 위에

서있는 금강역사상을을 새겨져 있는데

전체적인 조각 수법으로 보아

8세기의 걸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토함산 자연휴양림 인근 거리로 도로변에서도

저 멀리 보이는 곳이라 정보도 많고

주말에도 인적이 드문 곳이어서

조용한 곳을 찾는 분들에게는 추천해 볼 장소입니다.

이 곳의 계곡 물은 대종천을 따라 흘러

감은사지(感恩寺地)를 지나 대왕암 근처에서

동해에 이른다고 합니다.

경주 장항리 절터 둘러 보시고

원효대사와 관련된 골굴암과 기림사 방향이나

감은사지, 문무대왕릉으로 가보시는 곳도 좋습니다.

늘 한결같이 볼 것 많은 경주는

발길 닿는 곳마다 다 역사를 품은 곳이라

모든 순간이 이야기가 되는 곳입니다.

#경주 #경주시 #경주절 #장항리절터

#토함산 #국립경주박물관 #대구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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