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석재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만나는 청룡공원

보령석재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만나는 청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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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공원이 청룡공원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보령 석재문화를 살펴 볼 수 있는

청룡공원 함께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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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웅천면 노천리에는 다양한 석재작품들이 가득한 청룡공원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이름은 '석재공원'이었는데, 최근 '청룡공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았습니다. 내부는 다양한 석재 조형물과 쉼터를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예술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데요, 큰키를 한 높은 소나무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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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푸른 용의 해'로 육십간지의 41번째인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의 해'로 부르고 있습니다. 음양오행사상에서 청룡은 동쪽 방위를 맡은 신으로 백호, 주작, 현무와 더불어 사신으로 불리는데요, 청룡공원도 그 의미를 함께하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그늘과 쉼터가 있어 가볍게 돌아보기 좋은 청룡공원은 풀과 나무가 자생적으로 자라고 있어 사이사이 설치해 놓은 석조물은 시선을 머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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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는 석재로 만들어진 사자 조형물이 반깁니다. 포효하는 사자상은 거칠고 터프하지만, 고풍스런 느낌으로 제작되어 있어 레트로 감성이 함께 합니다. 옛부터 사자상은 제화, 액막이의 의미로 세웠으며, 터가 센곳을 누르는 상징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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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숲 속에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마을 입구에 장승을 세워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빌었는데요, 이곳 역시 그러한 느낌과으로 세워둔 것 같습니다. 공원 석재 전시물은 조상들의 염원을 형상화한 작품들이 많아 인상적인데요, 공원을 방문하는 주민들 누구나 야외미술관처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곳곳에 세워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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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석등과 다양한 조형물이 있어 공원 한바퀴를 돌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석등은 불교 사찰에서 야간에 불을 밝히는 용도로 사용되는 조형물입니다. 주로 돌로 만들어지며, 아래쪽에는 불을 담는 공간이 있고 위쪽에는 불을 밝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청룡공원에는 이러한 석등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어 공원 분위기를 더욱 고즈넉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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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돌다보면 이색 조향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전문 작가의 작품처럼 보이는 조형물은 모두 보령 석재로 만들어져 더 특별함이 더합니다. 비록 작품설명은 없지만 오랜 역사를 가진 보령 석재작품에 대한 느낌은 한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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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었던 신발 모양의 작품입니다. 긴 부츠모양인데 앞코 부분이 엄지손톱을 연상시켜 시선이 머물렀는데요, 석재를 만든 재표업체의 이름만 각인되어 있습니다. 디테일과 정교한 조각 기술이 느껴지는 이색 작품 덕분에 공원의 분위기가 더욱 예술적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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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작품 중에는 맨발을 한 성모마리아 상도 보입니다. 이 성모마리아 상은 돌로 조각된 것으로, 고뇌의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성모상 작품은 공원의 다른 조형물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으며, 종교적인 의미와 예술적인 가치를 함께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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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는 제사를 지내는 제단도 보입니다. 이 제단은 견고한 석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그 위에는 제사를 지내기 위한 도구와 음식 등을 올릴 수 있습니다.마치 전통적인 의식과 문화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듯 했는데요, 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경건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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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안쪽으로 쭉 걸어가면 고인돌도 만날 수 있습니다. 보령은 전북 고창에 이어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고인돌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원 안에 고인돌이 별도로 보존되어 있어 청룡공원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올가을 청룡공원 안에서 보령석재의 아름다움과 그 역사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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