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막창, 열 받은 삼겹, 그리고 즐거운 비명

의령맛집 불 막 열 삼

의령군 블로그기자 : 류 지 희

불타는 막창, 열 받은 삼겹

그리고 사람들의 즐거운 비명으로 가득한 의령맛집 - 불 막 열 삼

열심히 일한 나에게 주는 보상, 어스름한 저녁 도시의 정서를 느끼는 북적거리는 식당

집으로 직행하기 서운한 날은 이곳 불막열삼에서 모여보세요.

입구로 다가갈수록 웅성거리는 사람들 소리가 즐거움을 담고 있고

숯불에 구워지는 고기향이 홀린듯 이끄는 곳, 언제나 사람이 많더라는 소문을 확인하러 지금 갑니다.

지난 5월 불막열삼의 대표 주희님이 개업 4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로

의령군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는 기사를 접한 이후 불막열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알아보니

여러 사회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사장님임을 알게 되었고 그런 사장님이 운영하는 식당은 어떤지 궁금했는데

주변에 물어보니 호평일색이라 주말 저녁을 불막열삼에서 보내기로 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픽은 생막창과 소대창, 그리고 흑미쌀냉면

여럿이 가야 이런저런 메뉴를 더 주문해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또 오면 되니까~

볶음 김치에 두부, 곁들임 반찬부터 취향을 저격 당했습니다.

적당히 신김치를 볶은 맛은 그저 은혜롭습니다,

따로 쌈야채가 없다는 점이 살짝 아쉬우려는데 참기름 향이 휘감긴 상추겉절이가 달래주네요.

구워진 막창하고 찰떡이었습니다.

빈속에 초벌구이 막창 기다리는 시간은 계란찜이 책임집니다. 따끈하고 부드러운 맛이 하루 스트레스를 다독여 줍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생막창을 영접했습니다.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오는 생막창은 살짝 노릇한 모습이 매력적이네요.

막창은 누룽지같은 주황빛 노랑으로 구워졌을 때가 제일 맛있습니다.

초벌구이 덕분에 이리저리 굴려가며 겉이 바삭한 주황빛이 돌때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고

온몸이 바삭한 주황빛이 되었을 때 먹으면 겉바속촉 그리고 육즙이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적당히 곱이 채워진 곱창은 고기기름이 내는 감칠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두고두고 생각날 맛이네요.

소대창은 마늘참기름장과 곁들여줍니다.

생막창에서 느낀 고소함과 감칠맛과 겉바속촉 식감을 다 가졌는데 훨씬 부드럽더군요.

꼭 추가해서 드시길 권하는 흑미쌀냉면은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있는데 제 취향엔 물냉면이었기에

물냉면을 주문했는데요 쌀냉면이라는 면을 처음 접해봤는데 매끈하고 날씬한 면발이 아삭한 얼음육수에 담겨서 나왔습니다.

신기하게 목넘기도 좋고 소화가 잘 되는 느낌으로 고기와 함께 한 식사였는데 소화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냉면 마니아라면 꼭 맛봐야 할 흑미쌀냉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북적거리는 사람들이 인증하는 맛집, 북적거리는 사람들이 만든 매출을 사회에 환원하는 멋진 사장님

고기 생각나는 날 달려갈 식당입니다.

OPEN : 16:00

Last Order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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