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가득할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가득할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요즘 봄바람이 무척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호기롭게 한남대학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거센 바람에 페달을 무척 힘겹게 굴러서야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최근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캠퍼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입니다.
도심 속 대학교가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창업과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변화의 현장이 될 바로 이곳, 대전 대덕구에 자리한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입니다.
이곳은 전국 최초로 대학 내에 조성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난 2024년 12월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캠퍼스에서 산업단지로 새로운 상생 모델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조성한 대규모 산학협력 플랫폼입니다.
총사업비 약 559억 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 대전광역시, 대덕구, 그리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동 투자로 이뤄졌으며, A동 7층, B동 4층 규모로 설계되었습니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앞에는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을 '은혜의 동산'이라 지었습니다. 은혜의 동산(그레이스 힐)은 성경 속 이사야 말씀에 따라 창학정신을 재확인하고 1986년 한남대학교가 공식적으로 종합대학 지위를 획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이곳 혁신파크를 안내하는 키오스크가 보입니다. 아직 입주한 기업이 몇 되지 않아 검색하면 공란이 많았습니다.
이곳 혁신파크는 단순한 오피스 공간이 아닌, 이곳은 창업과 연구개발, 실험적 시도와 협력이 일어나는 “살아 있는 실험실” 같은 곳입니다. 대학의 연구 역량과 청년 인재, 민간 기업의 창의력이 모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구조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붉은색의 나선형 계단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계단을 오르며 계단 난간을 두드려 보니 철로 되어 있었습니다.
산학연혁신허브라 불리는 이곳에는 총 88개의 기업 입주 공간과 10개의 상가, 메이커스페이스, 미디어룸, 세미나실, 회의실, 도서관 등이 갖춰져 있어 창업 기업은 물론 연구소, 벤처기업들에도 매우 매력적인 환경인 것 같습니다.
내부에도 자연을 연출해 놓아서 일부지만, 녹색이 주는 편안함이 좋아 보였습니다.
또한, 입주 기업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편입이 추진되고 있어, 법인세 3년 전액 감면, 재산세·취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남대학교의 교수진, 연구 장비, 학생 인턴십 등 대학의 자산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기업과 학계 간 시너지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이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철학이 담겨 있다는 점입니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단지 학교와 기업만의 공간이 아닌, 주민들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원처럼 꾸며진 야외 공간과 커뮤니티 존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지역민과 기업, 학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심 문화의 중심지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창업 기회가 제공되고, 기업에는 유능한 인재와 탄탄한 지원 환경이 마련되며, 지역사회에는 경제적,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일석삼조의 공간인 셈입니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하지만 그 잠재력은 실로 큽니다. 대학 중심의 산업단지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이는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새로운 도시개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더 많은 기업 유치와 지역 특화산업과의 연계,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통해 이곳은 지속 가능한 도시형 캠퍼스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A동과 B 동을 잇는 작은 쉼터의 풍경입니다. 이곳에서는 넓은 대운동장을 볼 수 있어서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곳은 옥상정원 풍경입니다. 한남대학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강화유리로 된 안전 펜스가 높게 있지만, 충분히 캠퍼스를 내려다보며 쉬기에도 너무 좋은 장소였습니다.
1층에는 사진과 같이 예술 작품과 함께 정수기가 층마다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입니다. 차 한잔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보입니다.
아직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입주 업체가 많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휑한 느낌이지만, 이제 머지않아 수많은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통해 이곳에는 수많은 창업자와 인재들이 이곳에 가득하게 될 것을 머릿속으로 그려 보니 왠지 뿌듯하면서 가슴 벅차오름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빈 곳이 많았지만, 건물 전체를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이곳에서 일하게 될 수많은 인재의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곳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이제 시작하는 곳으로 소개할 만한 많은 자료가 없었는데, 앞으로 이곳에서 수많은 뉴스의 소재가 발굴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가득한 혁신파크로 우뚝 서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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