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멤버스] 부산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한자리에! 부산광복기념관
바쁜 일과로 인해 많은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 그중에서도 자연스럽게 잊힐 수 있는 단편적인 기억들과는 달리 주체의식과 사회적 존속을 증명할 우리의 역사와 문화들이 소원해지고 무뎌져 간다는 사실은 안타까움 그 이상의 아픈 현실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부산 중앙공원에 위치한 '부산광복기념관'은, 일제강점기에 부산에서 발발한 독립운동 및 저항운동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들을 안내문과 기증된 사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온라인에 게재된 텍스트와 사진을 통해서는 확인하기 힘든 상세한 정보들을 열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부산 강제 개항으로 시작된 일본의 조선 침략과 관련된 정보를 비롯해 일제에 저항해온 부산지역의 주민들이 활동해온 의거 활동과 그 속에 담긴 의지까지 확인할 수 있었던 곳으로, 특히 관심이 없다면 알지 못할 부산 전역에 조성된 항일활동 관련 사적지 및 추모시설과 관련된 자료들도 열람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는데요.
그렇기에 가족과 연인과 함께 의미있는 나들이를 계획하신다면, 부산중앙공원에 위치한 부산광복기념관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광복기념관
하절기(3월~10월) : 09시 ~ 18시
동절기(11월 ~ 2월) : 09시 ~ 17시
위치 : 부산광역시 서구 망양로 193번길 167 (부산중앙공원)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문의 : 051) 860-7800
애국지사 추념 공간
부산시 중구, 동구, 서구 그리고 부산진구에 이르기까지 4개의 지자체가 경계를 이루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시설명이 지닌 상징성을 더욱 짙게 느껴볼 수 있는 <부산중앙공원 (釜山中央公園)>.
이곳 공원에는 우리나라와 겨레를 지키기 위해 장렬하게 전사한 애국 전몰용사분들의 영령을 모신 '충혼탑'을 비롯해 근대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부산 시민분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민주항쟁기념관' 이 조성되어 있어, 개개인이 지닌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모든 부산 시민분을 하나로 이을 '구심점(求心點)'이 되는 곳이, 바로 '부산중앙공원'이 아닌가 생각 듭니다.
이곳 부산중앙공원에는, 앞서 언급된 충혼탑과 부산민주항쟁기념관을 비롯해 대한해협전승비, 장건상선생동상, 최천택선생기념비, 4·19민주혁명희생자위령탑 등과 같이 부산을 대표하는 위인과 항쟁을 기념하고 이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많은 추념 시설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이'부산광복기념관'은 부산지역에서 벌어진 광복 활동과 항일활동에 관한 정보와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에 관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고요. 특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위패봉안소'로 운영되는 곳으로 더욱이 숙연한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갖추고 방문하셔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산지방보훈청 주관으로 운영되는 참배 행사가 매월 1일 거행되고 있어 시민분들이 전하려던 감사의 표현을 대신해 전하고 있는데요, 직접 참배를 드리길 희망하시는 관객들이 계시다면 참배 방법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는 '참배 안내 앱'을 지원해 드리고 있기에, 특히 가족 나들이객분들이라면 자녀와 함께 참여해 보시길 더욱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일제 침략과 저항
부산광복기념관에서는 경술국치 이전 일본에 강제로 문호를 개방해야 했던 강화도조약(1876년) 시기 부산항을 개항해야 했던 내용부터 다루고 있었는데요.
일본으로부터 지리적으로 가까워 가장 침략의 대상이 되었던 곳이자 일제로 팔도의 농수산물이 강제로 수탈이 됐던 곳이고요. 그리고 강제 노역, 군무원, 위안부 등의 인력이 강제로 수탈이 됐던 장소가 바로 '부산'이었고요. 이러한 목표와 쓰임을 이루기 위해 1876년 이후부터 일본은 부산의 자본을 침탈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제, 교육, 문화, 정치 등을 잠식해 나아갔다고 합니다.
조선에서는 을사조약(1905년)으로 인해 잃어버린 국권을 회복하고 민족 역량을 증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범국민적 저항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을 거행했고요. 부산에서는 '부산상무회의소'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역의 종교계와 여성 단체 등이 대거 참여해 부산지방 국채보상운동을 지행했으며, 이에 관한 자세한 정보들과 자료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채보상운동 이외에도 대동청년단과 조선국권회복단을 중심으로 독립군 군자금 모집 및 의거 활동 등을 계획 추진한 '비밀결사단'과 관련된 전시물과 국민이 신교육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쌓으며 모든 청년들이 민족간부로 양성하고자 시작됐던 '교육구국운동' 등 주민과 신지식인들이 주체가 된 저항운동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부산광복기념관을 이용하며 가장 크게 와닿았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부산 곳곳에 조성된 기념시설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는 것이었는데요.
매년 3월 1일이면 동래고등학교에서 시작해 동래시장을 지나 동래구청까지 이어지는 <동래장터 독립만세운동>을 비롯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명작인 영화 '암살'의 '안옥윤 역'이 실제 모델로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박차정 의사> 이외에도 어린 나이에 조국의 독립이라는 큰 꿈을 품고서 독립군에 합류하려다 검거됐던 <순국당>과 당원이었던 정오연 선생의 생가까지, 부산에 조성된 기념시설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열람할 수 있었는데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행사나 홍보활동이 없거나 관심이 있는 분야가 아니라면 알기 힘든 부산 전 지역에 설치된 추념 시설에 관해 알아볼 수 있었기에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 들고요. 본 전시관 관람을 통해 기념시설을 방문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어드릴 것이라 생각 들기에 더욱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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