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희망입니다'2024 남해 동학문화제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존엄한 것이 당연하지 않았던 시절, 부패한 정치권력에 맞서, 외세의 침략에 맞서, 불평등한 신분제에 맞서 앞장서서 싸웠던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민족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어지러운 시국이 되면 우리 안에 동학농민혁명의 불씨가 피어오르는 것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남해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서 11월24일 일요일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4 남해동학문화제 소식 전합니다.

'사람이 희망입니다.' 2024 남해동학문화제

2024.11.24. 14:00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2021년 창립 이후 남해동학혁명 학술조사와 문화에술제, 일손돕기, 유적지 답사 등 동학이 가지는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서화전시회 및 서사음악회로 남해동학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남해문화센터 로비에서 캘리그라피와 함께 그림, 서예 등 서화 전시를 통해 동학의 정신을 눈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동학의 후예인 천도교인이자 남해군 SNS알리미단인 저의 사회로 1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전국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관련 관계자들 분들 뿐만 아니라, 남해군수, 군의원, 경남도의원, 창원시의원 등 각계 지역 인사들이 참석하여 남해동학농민혁명사업에 대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었습니다.

2부 행사는 신채원 작가의 진행으로 삼경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공연도 다양한 이야기와 장르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성강현 박사의 남해와 동학, 동학혁명 서사, 맥박의 노래공연, 김동련작가의 동학혁명 이야기, 박금만 작가의 동학그림 작품 해설, 남해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회원의 노래 공연, 회원의 시낭송, 문진오 가수의 노래공연 등 행사를 준비한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공연을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