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마치고 더욱 아름답게 돌아온 일산호수공원 선인장식물원

[함신애 기자]

선인장식물원 전경 ©함신애 기자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인근의 선인장전시관이

선인장식물원으로 탈바꿈을 했습니다.

​

지난 23년 12월부터 임시휴관을 하고

선인장식물원 제1관 유리교체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었던 것인데요,

재개장 후 한결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되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선인장식물원 입구 ©함신애 기자

일산호수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선인장식물원은

호수공원 중앙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호수공원을 자유롭게 한 바퀴 돌며 산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다양한 세계 각국의 희귀 선인장과

다육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답니다.

안내데스크 ©함신애 기자

식물원 안으로 들어가기 전 데스크탑에서

입장료를 받는데요,

고양시민이라면 신분증을 제시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선인장식물원 내부 ©함신애 기자

신분확인이 됐으면 거대한 유리온실로 되어있는

선인장식물원 안으로 들어가서

자유롭게 관람하면 됩니다.

선인장식물원 내부 ©함신애 기자

선인장식물원 내부는 선인장 식물과

바로 옆의 육묘장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750품종의 6,800 본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식재되어 있고

그중 200여 종의 세계 희귀 선인장을 관람할 수 있어요.

선인장 ©함신애 기자

새롭게 교체된 유리 통창의 맑은 햇살 아래 선인장들이

화사하게 빛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예전의 전시관이었을 때보다 훨씬 밝고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새롭게 재개장한 느낌이

확실히 들더라구요.

알록달록한 선인장 ©함신애 기자

온통 푸르른 색상의 선인장들 속에는

고양시에서 처음 개발한 품종 비모란 선인장의

알록달록함이 더욱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

비모란 선인장은 현재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며

수출 선인장의 80%를 차지하기도 한답니다.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 ©함신애 기자

굉장히 키가 큰 선인장, 가시가 크고 날카로운 선인장,

잎이 넓은 선인장, 잔가시들이 많지만

오히려 부드러운 선인장 등

다양하면서도 희귀종이 많아

아주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천천히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가 더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한참을 둘러보게 만들더라구요.

쉼터 ©함신애 기자

식물원 한 쪽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가운데에서는 작은 공연도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육묘장 ©함신애 기자

식물원 바로 옆으로 이어진 육묘장에서는

크고 작은 화분에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심어져 있습니다.

​

희귀 선인장들도 많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데요,

필요하다면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답니다.

선인장식물원 ©함신애 기자

오랜 공사 끝에 재개장한 선인장식물원은

더욱 공간적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평일이었는데도 연실 친구나 동료들끼리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

희귀 선인장들도 관람하고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매력을

더욱 잘 관찰해 보고 싶다면

일산호수공원 선인장식물원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선인장식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