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원&신성대학교 업무협약식

당진문화원(원장: 김윤숙)과 신성대학교(총장 서명범)가 당진문화원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당진문화원 강대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2024 당진문화원과 신성대학교(이하 양기관) 업무협약식을 시작했는데요.

현장엔 신성대학교 유영창 대외부총장, DSSU하이브센터의 손인환 센터장과 신영재 사업 추진팀장, 강연숙 직원, 최재림 대외협력팀장이 당진문화원 김윤숙 원장, 이이호, 이종미, 신현만 부원장이 함께 했습니다. ​​

양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하여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간에 발전을 도모하며 신뢰와 성실로 당진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는데요. 양 기관은 전문지식과 인력, 시설 등을 활용하여 본 협약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약 내용을 성실히 수행하며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협약 내용◇

1. 당진시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의를 한다.

2. 당진시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보를 교류한다.

3. 양 기관 간 지역 문화 진흥 프로그램 공동 운영한다.

4.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문화 협업을 위해 노력한다.

5. 기타 당진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협조, 협력한다.

협약 내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양 기관은 실무부서를 통하여 협조하며, 내용 변경이 필요한 경우 상호 협의하에 수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날 맺은 협약은 양 기관 간 별도의 이견이 없는 한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유영창 대외 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당진문화원 자리는 고인이 되신 김상현 당진군의회 초대 의장이 문맹 퇴치와 농촌계몽 운동을 하며 사재를 털어 학교를 건립하고, 학생들을 무상으로 가르쳤던 장소다.

당시 설성 농업학교와 설성 상업 전수학교가 있던 이곳에서 지역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는 문화원이 있어 더 뜻깊고 의미가 있다"라며 "학창 시절 유도를 하면서 훈련을 하기 위해 자주 찾던 장소가 문화원 자리였다. 여느 장소보다 문화의 뿌리가 확실한 당진문화원과 협력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며 당진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진문화원 김윤숙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진문화원은 그동안 지역의 대학교와 교류를 지속해 왔다. 특히 신성대 학생들이 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당진사랑 역사 문화 탐방을 통해 당진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남이흥장군문화제에 신성대 군사학과와 태권도외교과 학생들이 참여해 장군 행렬 재현행사와 기념 공연 등에 협력해 줬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더욱 양 기관 간 업무적, 사회적, 인적으로 상생 발전하며 지역 문화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영창 대외부총장과 김윤숙 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협약서를 들고 함께 사진을 찍고 양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한편 DSSU(D-당진, S-서산, SU-신성대학교) HiVE : 고등직업교육 거점 지구 하이브 사업은 신성대학교‧당진시‧서산시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역 특화 인재 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체제를 공동 구축함으로 지역의 지속성장과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사업인데요.

네 가지 맛(일-맛, 놀-맛, 살-맛, 다-맛)으로 지역을 브랜딩하고, 지역 인재가 좋은 일자리를 얻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뿌리를 내리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에 재밌고 즐거운 교육‧문화콘텐츠를 기획하며, 지역 구성원이 교육과 문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DSSU와 함께 잘 사는 도시'를 구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진문화원은 1955년 사설 문화원 창립 이후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하여 노력해 온 대표적 기관으로 지역 향토사 연구 및 문화 예술 발전과 정체성 확립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문화 축제와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사업과 교육을 이어가며, 지역의 전통문화와 향토사를 정립하고 있습니다.

협약식 후 당진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작품도 관람하고 시설을 돌아본 후 당진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문화원에서는 서각이나 전각, 민화, 문인화, 가야금, 짚풀공예, 대금, 판소리 등 전통문화 예술과 관련한 20여 개의 강좌를 운영해 지역에서 배우기 어려운 전통문화 수업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당진문화원의 사업은 크게 향토문화 발굴‧육성 지원 사업, 문화 예술 교육 사업, 당진 생활문화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지역의 문화 행사도 개최하며 남이흥 창군과 구봉 송익필 선생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충장공 남이흥장군의 탄신일이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장군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봉 송익필 선생의 제향 및 기념식과 함께 전국의 성인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서‧화 대회를 열고 있는데요.

대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봉 송익필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당진문화원 산하로 운영하는 당나루향토문화연구소에서는 향토문화와 역사를 담은 연구 책자를 발간해 회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데요. 2024 당진문화원‧신성대학교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게 된 것도 향토문화연구위원들의 지속적인 활동의 결과라고 하네요.

우연히 신성대학교 관계자가 당진문화원에서 발간한 향토문화사 자료를 보고 감명을 받아 이종미 부원장에게 대학 내 교수와 교직원에게 지역사회에 대한 강의를 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이에 이종미 부원장은 '여행하기 좋은 당진의 사찰에서 전설 찾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는데요. 강연을 통해 교수들과 교직원들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당진의 사찰과 문화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 후 고대면 진관리 국촌마을 뒷산인 영파산에 자리하고 있는 천년고찰 영랑사에도 방문했다고 해요. 영랑사는 당진에서 가장 먼저 창건된 사찰로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당나라 유학길에 해골 물을 마신 일화를 기리기 위해 창건됐다는 설과 당태종의 딸 영랑공주의 전설, 복지겸장군의 딸 영랑이 창건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화재로 지정된 대웅전, 영조 35년에 제작된 대웅전 안 동종도 관람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영랑사 탐방 후 영탑사로 이동했는데요. 면천면 상왕산에 위치한 영탑사는 통일신라 말기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웅전 안에는 충남 유형문화재인 약사여래상과 지장보살상,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범종이 있는데요.

유리광전 뒤쪽 암벽 위에 7층 석탑이 있는데 처음 조성 당시에는 5층 탑이었으나, 1911년 중수 때 2층을 더 올려 7층이 됐다고 합니다.

이종미 향토문화연구위원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는 신성대학교에서 지명 관련 전설 강의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당진의 지명에 관심을 갖고 경청해 주신 신성대 교수들과 교직원들에게 당진문화원 부원장, 향토문화연구위원으로서 깊은 감사를 전한다.

신성대 교수들과 교직원, 학생들이 당진의 향토문화와 역사를 알고 싶어 하고, 당진학 연구를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작은 힘이나마 보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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