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수원화성은 겨울 산책이 더 매력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실까요? 수원화성 멋진 설경 속으로 지금부터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번 겨울은 큰 첫눈으로 시작했습니다. 큰 피해는 없으셨길 바랍니다. 이번 산책의 첫 출발지는 수원화성의 북쪽 문인 장안문입니다. 장안문에서는 북동적대에 올라 동쪽으로 멀리 각건대까지 바라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굽이굽이 수원화성의 성벽 안팎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스폿이 됩니다.

웅장한 장안문 안에서 다양한 프레임으로 성 밖 모습을 담아 보았는데요. 이렇게 완벽한 문화 유산 액자 프레임이 또 없을 것 같아요.

장안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수원으로 올 때 이용해야 하는 첫 관문이라 수원화성의 정문이라 일컬어지는데요. 그 규모가 도성의 남쪽 문인 숭례문보다 더 큰데, 거기에 더해 성문 앞쪽으로 항아리 모양의 옹성까지 두르고 있으니 더욱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장안문을 통해 수원화성의 성안에서 밖으로 나와 장안공원을 걸어 봅니다. 가을이 채 깊어지기도 전에 내린 폭설로 빨갛게 물은 들었지만 미처 떨어지지 못한 단풍나무가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장안공원은 워낙 드넓어서 눈이 내린 후에 오면 동네 사는 아이들이 개성 있게 빚어 놓은 다양한 눈사람을 볼 수 있어서 또 즐겁습니다.

수원화성 최고의 두 종류의 포루(砲樓, 鋪樓)의 외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또 장안공원입니다. 눈이 내리고 있는 중에 더 서둘러 나왔더라면 비스듬히 서 있는 성벽에 쌓인 눈도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늦게 나온 아쉬움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수원화성 축성 후 갑작스러운 정조의 죽음으로 미처 세우지 못했던 수원화성 기적비를 수원시에서 세웠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기념비와, 70년대 수원화성을 대대적으로 복원했던 국방유적 복원 당시의 기념비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수원특례시의 마크로도 활용되고 있는 서북공심돈과 수원화성의 서쪽 문인 화서문까지 수원화성 성벽의 가장 멋있는 구간을 볼 수 있는 장안공원의 설경을 산책해 보았습니다.

장안공원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49-86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유옥현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유옥현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sw_hwaseong

{"title":"겨울 장안공원을 산책하며 ☆","source":"https://blog.naver.com/suwonloves/223688877063","blogName":"수원특례시..","blogId":"suwonloves","domainIdOrBlogId":"suwonloves","nicknameOrBlogId":"수원시청","logNo":223688877063,"smartEditorVersion":4,"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lin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