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이색 명소 와인터널을 알고 계시나요?

얼마 전 밝고 세련된 이미지로 새 단장을 한 영천 와인터널은 폭 4m, 길이 70m 정도의 인공터널로 크기는 작지만

자연 터널에 비해 비교적 쾌적하게 실내 온도와 습도가 잘 관리되고 있는 곳으로 요즘 영천의 핫플이 되고 있는 곳입니다.

영천의 랜드마크가 될 와인터널을 다녀왔습니다

영천와인학교라 간판이 붙은 이곳은 영천 와인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와인 갤러리에요.

이곳에서는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화이트톤으로 정돈된 실내에는 영천의 포도로 만든 와인이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어쩜, 이렇게도 많은 종류의 와인이 있는지 깜짝 놀랐네요.

이번 국제 와인 품평회에서도 좋은 소식을 가득 들고 왔는데요 베를린 국제와 인 품평회에서 영천 와인 2종이 금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통주 중에서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영천와인 진짜 그 명성이 대단하네요.

또한 와인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휴게실도 마련되어 있고 와인에 관련된 책들도 정리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며 유익한 정보를 얻기에도 좋을 것 같은데요. 구매는 물론 다양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으니

궁금한 점은 영천 와인산업단에 문의하시면 될 것 같아요.

와인학교를 나와 왼쪽 출입문으로 이동하게 되면 와인터널로 입장이 가능해요.

계단을 이용해서 지하로 내려가게 되어 있는데요.

내려다보이는 이미지가 기존 터널과는 다르게 굉장히 깔끔해 보이고 쾌적해 보입니다.

포도주를 담는 커다란 드럼통인가 했더니 반전!!

귀여운 베어가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중이에요.

요런 귀여운 발상은 누가 한 건지 ㅋㅋ

보는 순간 웃음이 빵 터지더라고요. 곰 인형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네요.

와인잔을 이용한 조명등도 이색적인데요. 투명한 유리잔을 통하여 나오는 불빛이 은은하게 비추어 분위기를 한껏 더 올려줍니다.

긴 복도에는 국내와 영천에서 제조된 와인과 와인학교 졸업생들의 작품 와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터널 안은 와인 숙성에 가장 좋은 온도 16 도와 습도 70%를 1년 내내 항상 유지 중인데요.

이렇듯 와이너리가 잘 관리되고 있으니 품질 좋은 와인이 생산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9월의 날씨지만 바깥의 온도는 연일 30도를 웃돌고 있는데 이곳 터널은 너무 시원해서 밖으로 나가기 싫어지네요.

오른쪽 벽에는 와인 보관방법, 포도주의 기능성, 음식과 어울리는 포도주의 종류 등 다양한 와인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요.

천천히 읽다 보니 와인이 건강에 주는 이로운 정보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협심증, 뇌졸중을 포함한 심장병을 줄이고 소화를 도우며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해소한다고 하니

저도 오늘부터 와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ㅎㅎ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와인을 숙성시키는 오크통과 같은 컬러로 내부를 꾸며 놓았는데요.

둘러보는 내내 중세 시대 성을 연상시키는 느낌을 받았는데 군데군데 예쁜 포토존이 있어 추억사진을 많이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가 펼쳐지는데요 와인을 숙성하고 저장하는 공간을 뛰어넘어

이색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된듯한 예쁜 배경과 함께 달콤한 포도향까지 맡으며 걷게 되는 영천와인터널,,

개인적인 생각으로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생기더라구요.

아마 저의 취향을 잘 저격한 공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멋진 밀짚모자를 쓴 바텐더 베어가 찡긋 눈 인사를 하는 것 같은데요.

잠시 걸터 앉아 와인 한잔하며 잠시 수다를 떨고 싶어지는 공간이에요.

영천 와인터널의 또 다른 매력은 숨어있는 곰인형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소풍날 보물 찾기처럼 생각지 않은 곳에서 귀여움을 발산하고 있는 이 녀석들 때문에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몇 번의 곰 친구를 만나고는 자꾸만 인형을 찾아보게 되네요.

품질 좋은 와인 생산은 풍부한 일조량과 적절한 강수량, 좋은 토지 환경의 3박자가 맞아야 하는데요.

영천은 세 가지를 고루 갖춘 포도 생산지로 품질 좋은 국내 와인 생산의 최적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천의 이색 명소 와인터널에서 이색 체험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또 하나 저장해 봅니다.

영천 와인터널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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