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관한 노동박물관, 울산노동역사관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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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를 찾았습니다

이곳에 울산노동역사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해서 방문해 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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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역사관은 오토밸리복지센터 4층에 있어요

관람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답니다

매주일/월, 법정공휴일은 휴관입니다

단, 단체관람 사전예약하시면 임시 개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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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오토밸리복지센터 지날 때마다 전시한다는 건 현수막을 통해서 알았는데요

오늘에야 처음으로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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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에 생긴 울산노동역사관~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박물관이라고합니다

저희 큰애랑 나이가 같네요!

오토밸리복지센터 4층엔 울산노동역사관 말고도 울산근로자건강센터가 있습니다

근로자라면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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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로 4층에 올라오시면 되는데요

이번에 방문하니 울산민중미술 아카이브 프로젝트로 정봉진님의 일, 꿈, 삶 그리기 전시도 진행 중이었네요~

원래는 8월 10일까지인데 9월 21일까지로 연장되어서 저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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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좌측으로 가면 울산노동역사관 전시실이 나옵니다

노동과 노동자, 노동 운동의 역사를 기본으로 하는 전시실인데요

그래서일까요?

사람이 눈에 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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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함께 차근차근 둘러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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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관람, 도슨트 신청은 노동역사관 사무국 방문하시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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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역사관 사무국 바로 앞에는 노동과 관련된 책들이 꽂혀있어요~

여유가 되시면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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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로 들어서면 이런 모습이에요~

바닥에 있는 화살표를 따라서 관람을 하시면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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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대의 노동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달천철장 중심 반경 40km 내 야철 유적지가 무려 100곳이나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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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질도 힘껏 해봅니다

이렇게 달천철장에서는 쇠를 생산하는 노동을 하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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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여천강,외황강 주변을 따라 삼산염전,명촌대도섬,마채염전,돋질조개섬에서는 울산 자염이 주 생산지였다고 합니다

저도 울산에서 소금이 생산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지 오래되지 않았다 보니 새삼스럽더라고요

소금 노동에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염포동에 있는 소금포 역사관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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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대 노동은 잠시 내려놓고 선사시대 노동으로 가봅니다

이때는 아무래도 도구의 이용이 크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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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신분제도로 그림에서 보듯이 양반은 보란 듯이 누워서 쉬고 있고 천민들은 열심히 몸을 움직이고 있네요

남녀의 구분도 있었던 시대이다 보니 하는 일도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네요

예전의 노동운동은 신분제로 제대로 되지 않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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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시대의 노동 역사입니다

옆에 그림을 보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핍박을 받았음을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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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조선어 말살정책에도 굴하지 않고 조선어를 보급하여 민족의식을 높였던 울산 야학 선생님들!

결국엔 1930년 후반에 야학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고 일제의 지배를 받을 수 받게 없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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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노동운동을 했던 독립운동가들입니다

이렇게 또 역사와 이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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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찍으면 울산교육현장이었던 야학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야학운동은 삼일운동 이후 문맹 퇴치와 민중의식을 각성할 목적으로 항일독립운동과 야학이 만나게 되는데요

울산에서는 동구 남목의 대창 야학교가 첫 야학이었다고 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문맹 퇴치와 민중의식으로서는 이만한 게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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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모양의 비상구를 통해 테라스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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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가 된 울산과 함께 노동자들의 도시가 된 울산!

곳곳에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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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연표를 따라가다 보면 울산에서 있었던 노동운동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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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민예총과 울산민미협은 지난해부터 정봉진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울산 1세대 민중화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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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가 정말 많았는데요

성격이 꽤 꼼꼼하신 분 같았습니다

빼곡하게 적혀있는 메모들이 눈에 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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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진 화가의 평생 소장해온 작품을 시대별, 목록별로 정리해 카테고리를 만들고 디지털로 전환해 보존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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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진 화가의 어렸을 때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아 놓은 아카이빙 프로젝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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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 역사관에서는 연중기획으로 역사 아카데미와 찾아가는 역사교실, 역사기행도 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 박물관이라고 하니 한 번쯤은 방문해 보셔서 관람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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