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가볼만한 곳,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즐기는 자연탐방 프로그램 '숲길라잡이&마음을 담다 숲을 담다'

​여러분들은 숲에 얼마나 자주 방문하시나요?저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꼭 숲에 꼭 방문하는 거 같습니다. 숲에 방문하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피톤치드를 비롯해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 등 힐링할 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

오늘은 대전 유성구 성북동에 위치한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온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

​

​

​

​

​국립대전숲체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 국립대전숲체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해야 합니다.

​

▶국립대전숲체원 예약 홈페이지

​

​

​

​

​

오전에는 숲길라잡이 프로그램이 잔디광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숲이다 보니 버섯이나 가시나무, 뱀 등을 발견하기 쉬운데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처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

​

​

​

​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재밌는 놀이로 긴장을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

​

​

​

​ 오래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에 놀이하는 동안 모두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

​

​

​

​

​이제 본격적인 숲길라잡이 시간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은 국립대전숲체원 숲해설가 선생님께서 해주셨어요. 숲 전문가라 그런지 나무나 식물에 대한 생태적 지식을 포함하여 숲에 얽힌 역사와 인간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

​

​

​

​

은행나무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버드나무 아래로 이동했습니다. 버드나무를 자세히 관찰하니 이끼, 버섯, 딱따구리가 다녀간 흔적 등 한 나무에 다양한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

​

​

​

​버드나무 속 나무의 껍질에 항염증제의 일종인 아스피린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번 숲해설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이 참 다양했답니다.

​

​

​

​

​

​다음은 콩과 식물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는데요. 콩과 식물들은 밤에 잠을 잔다고 합니다. 낮에 펼쳐졌던 잎들이 밤에는 잎을 접는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

​

​

​

​

​더 안쪽으로 이동해서 참나무과에 대한 설명도 들었습니다.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가 모두 도토리나무라고 불린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이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통틀어 도토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

​

​

​

​

​숲해설이 1시간 정도 진행된 후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식당은 예약한 사람만 먹을 수 있었고 만 13세 이상 성인 기준 8,000원이었습니다.

​

​

​

​

​

​메뉴는 생선까스, 파스타, 어묵국 등 다양했습니다. 숲에 둘러싸여 있다가 먹는 밥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

​

​

​

​

​점심을 먹고 시간이 남아 숲 산책을 했습니다. 국립대전숲체원 건물 뒤쪽으로 산책길이 크게 있었는데요.

​

​

​

​

​

오전에 설명 들은 다양한 나무들을 지나며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제대로 힐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

​

​

​

오후에는 마음을 담다 숲을 담다 프로그램을 듣기 위해 실내로 이동했어요.

​

​

​

​

​

​2시간 동안 자연물을 이용한 수틀 액자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먼저 숲으로 나가서 필요한 자연물을 가지고 온 뒤 마음껏 액자를 꾸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

​

​

​

​내가 직접 가져온 자연물에 좋아하는 문구까지 적으니 정말 예쁜 액자가 완성되었어요. 만드신 분들 모두 뿌듯해하며 집으로 가져가셨습니다.

​

우울증, 불안감 등 스트레스가 쌓이면 코티졸이란 물질이 나오는데 숲에 가면 그 수치가 내려간다고 합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얼마 안 남은 푸릇푸릇함 느끼러 숲에 방문해 힐링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