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리천 산책로를 따라 여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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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 옆으로 아침 해가 떠올랐습니다.

신리천은 동쪽 신동저수지에서 출발하여 신동(동탄 9동), 목동(동탄 7동), 오산동(동탄 6동)을 지나 오산천으로 이어집니다. 2동탄에서 치동천, 송방천과 함께 동탄순환대로와 동탄대로를 모두 통과하는 산책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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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에는 두 개의 물놀이 시설이 있는데 이곳은 서쪽에 있는 ‘소담물놀이원’입니다. 안내문을 살펴보니 운영 기간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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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기간 : 7.8(토)~ 8.27(일) 10:00~17:45 /점심 휴게시간 : 11:45~13:00

▶일시 중단 : 7.17(월)~7.24(월)

▶운영 재개 : 7.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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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했던 날은 우천 시에 해당되는 장마철이라 안 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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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을 받은 보라색 맥문동 등 여러 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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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닭(금계)처럼 금빛 색깔의 국화라는 뜻을 가진 금계국은 소나무 숲 정자 앞에서 아침이슬을 머금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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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지나며 노란 꽃이 보였는데 ‘기다림’, ‘숭고’의 꽃말을 가진 죽단화가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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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주변엔 다양한 운동시설이 있습니다. 여러 운동을 할 수 있게 갖춘 ‘신리천공원 풋살장’입니다. 주변 시설을 이용하려면 화성도시공사 체육시설 1팀 031-355-1292로 연락하게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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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시간을 피해 해 저무는 시간에 다시 나갔습니다. 동쪽 동탄순환대로에 있는 신리천5교 위에서 서쪽 아래를 바라보니 멀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산책로 위로 가로질러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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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서 내려오면 어린이 놀이터와 물놀이장이 있습니다. 편하게 앉아 얘기할 공간이 시원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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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몹시 내리고 막 그친 날 저녁, 동탄대로 신리촌 2교로 나갔습니다. 노을이 비친 하늘에 폭우를 쏟아낸 구름들이 지나며 붉게 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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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래 카페거리 주변으로 내려오니 구름이 물러나며 파란 하늘과 구름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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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갠지 얼마 안 된 시간이어서 물 고인 자리에도 하늘과 구름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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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다리에서 시냇물을 바라보니 평소보다 물이 제법 흐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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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진 시간, 다시 동쪽 산책로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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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화성-광주) 아래로 모습입니다. 다리 아래에도 여름철 그늘과 시원한 의자, 어린이 킥보드, 스케이트보드, 스릴 만점 놀이터, 씽씽이 놀이터도 있습니다.(롤러스케이트, 자전거, 오토바이, 킥보드 이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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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사진으로 담아본 동탄대로에서 동탄순환대로 사이 신리천공원을 보여드렸습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해 저문 아침저녁이면 선선해지며 걷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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