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거창군]2025년 제27회 거창대동제 정월대보름날 축제 현장! _ 이원필 기자
안녕하세요.
거창군 블로그 홍보기자단 이원필입니다.
거창 대동제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거창 문화원이 주최가 되어
거창 군민을 중심으로
거창교(1교) 아래 강병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민속 축제!
우리나라 세시 풍속의 하나인 행사로
정월 대보름맞이 축제이기도 합니다.
그 축제 현장으로 가보았습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우리나라의 전통 명절 중 하나예요.
이 날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농사의 풍년과 가족의 건강,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풍습이 이어져 왔죠.
대표적인 풍습으로는
부럼 깨기(견과류를 깨물어 한 해 동안 부스럼 없이 건강하길 기원),
오곡밥과 나물 먹기(다섯 가지 곡식과 묵은 나물을 먹으며 몸의 균형을 맞춤),
그리고 달맞이(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것)가 있어요.
또 쥐불놀이, 줄다리기, 지신밟기 같은 공동체 놀이도 즐기면서
마을의 평온과 풍요를 빌었답니다.
자연과 조화롭게 살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이 깃든 아름다운 명절이지요.
혹시 올해 정월대보름에
특별한 경험이나 소원을 빌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궁금하네요!
제27회 거창대동제
일시 : 2025년 2월 12일(수) 13:00~20:00
장소 : 거창교(1교) 아래 강변주차장
주최 : 거창문화원
후원 : 거창군, 거창군의회, 거창군산림조합, NH농협은행 거창군지부
행사지원 : 거창소방서의용소방대, JCI 거창청년회의소
거창대동제 목적 및 취지
나라마다 고유의 민속과 품습이 있어 그 나라의 특성이
구별되듯이 지방에 있어서도 그 지역마다 독특한 문화를
이룬 민속이 있다.
시대의 흐름에따라 우리의 전래된 민속과 풍습이 생성,
변화, 소멸의 과정을 거쳐 지난날 있었던 것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교통, 통신 등 과학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지역적 특성이 점차 사라지고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창대동제는 선대들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세시풍속을 전승
계승하여 후손들에게 올곧게 바로잡아 물려주기 위함이다.
따라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개성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부농의 꿈을 키워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다채로운
민속놀이 행사를 열어 거창군민 모두가 종교적 차원을 넘어
사랑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거창
대동제를 마련한 것이다. 여기에 기원제, 부럼 깨기, 귀밝이
술 마시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달집태우기를 오늘에
재현하여 거열의 얼을 심어 나가고자 한다.
거창대동제 연혁
첫번째 1992.2.18.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5개 종목
두번째 1993.2.7.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6개 종목
세번째 1994.2.24.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6개 종목
네번째 1995.2.4.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6개 종목
다섯번째 1996.3.4.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6개 종목
여섯번째 1997.2.22.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7개 종목
일곱번째 1998.2.11.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6개 종목
여덟번째 1999.3.2.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8개 종목
아홉번째 2000.2.19.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8개 종목
열번째 2001.2.7.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8개 종목
열한번째 2002.2.26.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8개 종목
열두번째 2003.2.15.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8개 종목
열세번째 2004.2.5.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9개 종목
열네번째 2005.2.23.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8개 종목
열다섯번째 2006.2.12.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8개 종목
열여섯번째 2007.3.4.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9개 종목
열일곱번째 2008.2.21.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9개 종목
열여덟번째 2009.2.9.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9개 종목
열아홉번째 2010.2.28.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9개 종목
스물번째 2012.2.6.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9개 종목
스물 한번째 2013.2.24.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9개 종목
스물 두번째 2014.2.14. I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9개 종목
스물 세번째 2015.3.5.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9개 종목
스물 네번째 2016.2.22.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10개 종목
스물 다섯번째 2023.2.5.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10개 종목
스물 여섯번째 2024.2.24.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10개 종목
스물 일곱번째 2025.2.12.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등 10개 종목
거창에 눈이 참 많이 왔었죠
이 날도 눈이 내려 쌓이고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많은 군민들이 정월대보름 행사를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거창대동제 민속놀이 한마당
오후 1시부터 진행하는
민속놀이 한마당 놀이에
이곳 저곳 부스들이 많아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했습니다.
행사안내 / 안전통제소
소원성취문 접수처
소원성취와 건강을 기원하는 글 등
직접 적어주신 글귀에 소원을 적어 봅니다.
새끼 줄꼬기 체험장
볏짚을 만질 일이 없는데
볏짚을 오랜만에 만져보아 참 좋았습니다.
서울우유 마시기
민속먹거리 체험
귀밝이술
정월대보름 아침에 마시는 술로, 일 년 동안 좋은 소식을 많이 듣기를 기원하는 전통 풍습이에요. 보통 청주나 약주 같은 맑은 술을 작은 잔에 따라 한 모금 마시는데, 술의 기운으로 귀가 밝아지고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오곡 조리밥
정월대보름에 먹는 오곡밥의 또 다른 이름이에요. '조리'라는 말은 곡식을 골고루 섞는다는 뜻에서 나왔죠. 이 밥에는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요.
오곡밥은 보통 다섯 가지 곡식으로 짓는데, 지역이나 집안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답니다.
쌀: 기본 곡물, 풍요로움의 상징
찹쌀: 끈끈한 결속과 건강
조: 금빛의 번영과 부유함
팥: 붉은색으로 액운을 막는 의미
콩(또는 수수): 강인한 기운과 힘을 상징
밥을 지을 때 이 곡물들을 함께 섞어서 만들고, 묵은 나물과 곁들여 먹어요.
또 '부럼 깨기'와 함께 이 밥을 나누며 서로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죠.
"오곡밥은 이웃 일곱 집에 나눠야 복이 온다"는 말도 있는데, 이는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는 우리 문화의 따뜻함을 잘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부럼먹기
견과류를 깨물어 먹으면 일년내내 치아가 튼튼하고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해요.
딱!깨물면 그 소리와 함께 나쁜 기운도 깨져버리고, 몸도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뜨끈한 어묵으로 먹거리에 인기가 짱이였습니다.
민속놀이 접수처
윶놀이는 사전에 팀을 접수받아서
참여하는 것인데
많은 단체들이 내진표에 올라온거 보니
더욱더 흥미진지한것 같습니다.
응급상황실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에서 나와
부스를 지키고 있네요.
윷놀이
윶놀이를 하는 모습들이 매우 진지해보이고
즐거운것 같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오는와중에도 집중하는 모습들과
지켜보면서 얼마나 재미가 있었던지
덩달아 배꼽이 빠질뻔했습니다. ㅎ
말을 잘 놔야 한다는 말이
틀린말은 아닌듯 합니다.
투호던지기
여성분들ㅇ의 의외로 인기있는 투호던지기
참 쉽지많은 않은것 같아요.
제기차기
제기차기에도 있는 힘껏
하나 둘 이어가봅니다.
민속놀이 체험들을
넘 즐겁게 하시는 모습에
덩달아 신이나기도 합니다.
소원성취 글적기
달집 태우기전 소원성취글도 달며
각자만의 소망들을 두손모아
간절하게 빌어보는 모습들이
모두들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새끼줄에 달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힘을 보태는것 같습니다.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담은
각종 민속경연대회와 민속놀이 체험,
먹거리, 볼거리 등 넘 재미있는것습니다.
떡메치기
많은 분들이 큰 나무 망치로
탁! 탁! 소리내며 힘껏 내리칩니다.
대동판굿
식전공연으로 거창군 풍물패연합에서
대동판굿, 지신밝기
흥겨운 풍물패 소리들로
현장이 더욱더 열기를 더하는것 같습니다.
2025년 을사년
군민안녕기원제
가야금 병창
심세희
⁃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 병창 전수자
⁃ 제15회 구례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 대통령상
⁃ 제2회 향사 박귀희 가야금 병창 전국대회 국회의장상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악 강사
⁃ '별밭가얏고' 예술단원
⁃ 재즈국악 'Play가온'단원
심가희
⁃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전수자
⁃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졸업
⁃ 예술단 별밭가얏고 단원
⁃ 제13회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 병창 경연대회 명인부 금상
기관장 인사및 군수님 인사
기관장 합동제례
거창의 12개 읍면 흙을 모아
풍년과 안녕, 화합을 기원하는 제사입니다.
마침 비도 그쳐 하늘이 도와주는것 같습니다.
달집태우기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액운을 태우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불길이 높고 밝을수록
한 해가 더 풍요롭고 길하다고 합니다.
달집에 불이 붙으니
풍물패는 더 빠르고 힘차게 두드리며
나쁜 기운은 멀리 사라지고,
새해의 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해주는것 같습니다.
달집의 불꽃은 서서히 잦아들고,
풍물패의 신명 나는 가락도
느릿하게 끝을 맺습니다.
뜨겁게 타올랐던 불길처럼,
사람들의 얼굴엔 하루 종일
웃음과 흥으로 가득했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함께 부럼을 깨물며 건강을 빌고,
오곡밥을 나눠 먹으며,
풍년을 소망했던 따뜻한 마음들
정성껏 소원을 빌던 군민들의 진지한 눈빛
이 모든 순간이 한데 어우러져,
정월대보름날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한 해의 복과 평안을 가득 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내년 대동제도 기대가 됩니다.
“올해도 모두 건강하시고,
소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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