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에서의 힐링 포천 국립수목원 나들이

[이명옥 기자]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싶을 때,

포천 국립수목원의 숲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포천 국립수목원 ©이명옥 기자

광릉 숲을 관통하여 국립수목원으로 가는 길,

창문을 내리면 코끝에 다가오는 나무 향과

가슴속 깊이 들어오는 상쾌함은

입장하기 전부터 행복해집니다.

포천 국립수목원 산책길 ©이명옥 기자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헤아리기 어렵죠.

포천 국립수목원은 560년 이상을 지켜온

광릉 숲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다양한 식물들을 만끽하며

피톤치드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곳이에요.

포천 국립수목원 ©이명옥 기자

숲 향기를 맡고 숲속에서의 힐링을 경험했는데요.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포천 국립수목원 숲 산책로는

여러 군데 있습니다.

​

워낙 넓은 곳이어서

초행길이라면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포천 국립수목원 숲 산책로 ©이명옥 기자

입장하면 봉선사 천을 따라 나무 데크길이 조성되어

숲 소리 물소리를 느낄 수 있어요.

​

걷는 중간에 벤치가 있으니 잠시 앉아 쉬었다 가세요.

봉선사 천을 따라 조성된 나무 데크길 ©이명옥 기자

두 번째 산책로를 소개할까요?

​

육림호를 소개하겠습니다.

그곳에는 국립수목원에 유일하게 있는

카페가 있어 차 한잔을 즐길 수 있어요.

육림호 ©이명옥 기자

산 그림자가 호수에 비치는

작고 아름다운 육림호 산책로를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걸어보세요.

육림호 ©이명옥 기자

육림호는 국립수목원의

가장 아름다운 장소이기도 해요.

육림호 나무 데크길 ©이명옥 기자

육림호 산책로를 마치고

전나무숲길로 발걸음을 옮기니

울창한 전나무숲에 비친

오후 빛이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어졌어요.

전나무숲길 ©이명옥 기자

커다란 벤치가 놓여있어서

숲속에서​ 숲 샤워를 제대로 했어요.

전나무숲길 벤치 ©이명옥 기자

국립수목원은 광릉 숲 보호 구역이라 매점이 없어요.

도시락이나 간식거리를 준비해서

정해진 구간에서 식사할 수 있어요.

국립수목원 휴게광장 ©이명옥 기자

커다란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육림호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나는 넓은 곳인데요.

​

가족들도 단체로 소풍을 온 관람객들이

모여서 쉬는 곳이에요.

국립수목원 휴게광장 ©이명옥 기자

전에 하나 있던 매점이 없어져

가족과 함께 국립수목원에서 장시간 머물 예정이라면

도시락 및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해요.

국립수목원 꽃 ©이명옥 기자

또 광릉 숲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립 수목원안에서 관람객들의 금연을

캠페인하고 있었는데요.

​

한 달 동안 광릉 숲에 버려진

담배꽁초의 양이 참 많았어요.

​

광릉숲은 세조대왕릉부속림으로 지정된 후

560년 간 보존되어 온 생물 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에요.

​

전시해둔 담배꽁초의 향을 보니

작은 실수로 광릉 숲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찔해지더군요.

광릉 숲 금연 캠페인 ©이명옥 기자

국립수목원 정문 매표소를 새롭게 조성했어요.

무인 매표소가 함께 있어 관람객들이 편리해졌어요.

무인 매표소 ©이명옥 기자

그 외 물품 보관함이 있어서

국립수목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어요.

물품 보관함 ©이명옥 기자

수유실이 설치되어 있어

아가랑 동행한 가족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요.

휠체어와 유모차가 대여 가능합니다.

국립수목원 해설센터 ©이명옥 기자

포천 국립수목원을 자차이용해서

방문한다면 주차장을 꼭 예약해야 됩니다.

​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와 네이버에서 예약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현장구매 가능합니다.

​

▼국립수목원 예약 바로가기▼

​

푸른 숲 속에서 피톤치드를 충분히 흡수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국립수목원이었어요.

​

국립수목원 숲 산책을 통해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포천 국립수목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