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부산바다!

송정해수욕장에서 해운대와 광안리를 거쳐

오륙도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갈맷길 2코스는

부산의 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길인데요~

갈맷길을 걸으며 만나는 부산바다와 고층 빌딩,

광안대교, 오륙도 등 다양한 랜드마크까지!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갈맷길 2코스 출발합니다😀

갈맷길 2코스의 시작, 송정해수욕장

부산시민들이 관광객들을 피해 조용히 즐기던 송정해수욕장. 지금은 서핑 성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얕은 수심과 잔잔한 파도가 초보 서퍼들이 서핑을 배우기에 최적을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운대까지 이어지는 해안절벽을 따라 해변열차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지금은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 듭니다. 철길을 따라 함께 조성된 해안산책로는 바다를 끼고 걸으며 부산 바다의 매력을 흠뻑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한적한 어촌마을, 청사포

송정과 해운대 중간에 위치한 청사포는 대도시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한적한 어촌마을입니다. 멋진 등대가 지키고 있는 작은 포구에 예쁜 카페와 맛집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으면서 이색 데이트 코스로 인기입니다.

바다 위 70미터 높이에 지은 다릿돌전망대는 바닥에 투명 유리를 깔아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사포에서 해운대 미포까지 운행하는 스카이캡슐도 빼놓지 말아야 할 필수코스인데요. 하늘 위를 천천히 움직이며 시시각각 달라지는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APEC 누리마루, 시원한 숲길이 있는 동백섬

해운대해수욕장을 거쳐 동백섬에 도착하면 시원한 숲길이 나타납니다.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숲길을 걷다 보면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누리마루가 시원한 바다 풍경과 함께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누리마루 뒤로 보이는 초고층 빌딩과 광안대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데요. 동백섬 입구에 자리한 더베이 101에서 마린시티의 야경도 꼭 감상해보세요~

수영요트경기장과 영화의 거리

동백섬을 지나 마린시티로 들어서면 빌딩숲이 시작됩니다. 멀리서 보던 초고층빌딩들을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기분이 색다릅니다.

마린시티 해변을 따라 조성된 영화의 거리는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포스터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스 산토리니 풍으로 만든 작은 공원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폿입니다.

영화의 거리를 빠져 나오면 수영요트경기장입니다. 마천루를 배경으로 새하얀 요트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는 모습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데요. 12km를 걸어온 피로를 한 번에 날려주는 풍경입니다.

민락수변공원

갈맷길 2-2코스는 민락교를 건너 민락수변공원에서 시작됩니다. 수변공원으로 내려가면 마린시티를 배경으로 두른 광안대교가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현수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광안리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광안리의 바다는 송정이나 해운대를 지나며 만났던 바다와 사뭇 다른데요. 해변을 가득 메운 건물과 바다 위에 서 있는 광안대교 때문인지 바다마저 도심의 한 부분처럼 느껴집니다.

부산 벚꽃 명소, 남천동벚꽃거리와 이기대수변공원

광안리해수욕장을 지나면 남천동벚꽃거리입니다. 오래된 아파트 사이로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데요. 봄에는 주변이 온통 분홍빛으로 변하는 부산 최고의 벚꽃 명소입니다.

용호만유람선터미널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면 이기대수변공원입니다. 숲을 관통하는 길도 좋지만 해안을 따라 동생말에서 오륙도해맞이공원까지 이어지는 4.7km의 해안산책로가 더 매력적입니다.

오래도록 민간인 출입구역으로 통제된 덕에 해안절벽과 기암괴석 등이 오롯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푸른 바다 너머로 펼쳐진 해운대의 빌딩숲도 이채롭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평탄한 길로, 멋진 풍경과 함께 지루함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오륙도가 한눈에, 오륙도해맞이공원

마지막 오르막길을 지나 이기대해안산책로를 빠져나오면 오륙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륙도해맞이공원입니다.

봄에는 수선화, 여름에는 연꽃이 만발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원 아래로 내려가면 오륙도스카이워크가 자리하는데요.

깎아지른 해안 절벽 위에 지은 전망대로, 바닥이 유리로 되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한 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바다로 풍덩 빠질 것만 같은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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