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9일에 업로드 된 사진입니다.

#홍천무궁화공원 은 명칭에서 보듯이 무궁화와 관련있는 아주 소중한 곳임을 알 수 있는데

실제 무궁화공원을 들려보면 무궁화나무를 비롯하여

일제강점기 때 항일운동과 함께 전국적으로 무궁화보급에 앞장선 한서남궁억 선생의 동상과

3.1운동 당시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 순직한 선열들을 기억하고자 세운 3.1운동기념비가 세워져 있을뿐 아니라

6.25전쟁 당시 국가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충헌탑과

6.25전쟁 당시 홍천지구전투에서 산화한 장병들을 추모하는 홍천지구전투전적비 등이 세워져 있어

단순한 공원이라기 보다는 홍천지역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뜻깊은 공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홍천 가볼만한곳 홍천 무궁화공원에 도착하면 넓직한 공간에 운동시설도 갖추어져 있었으며

입구 중심에는 높다란 반공희생자위령탑이 자리하고 있는데

반공희생자위령탑에는 호국영령들을 위한 시가 새겨져 있었는데

"...한 번 죽어 영원히 살아 호국의 표상되신 님들..."

이런 내용의 시는 이 글을 읽는 이들의 가슴속까지 후려파는 듯한 아픔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것은 과연 무궁화가 어떤 연유로 우리나라꽃이 되었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마침 이곳 홍천 무궁화공원에 이런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할 내용이 있어 소개합니다.

"무궁화가 나라꽃이 된 유래"

고대중국의 지리서인 산해경 과 고금주 등에 동방예의지국인 한반도를 훈화초 (薰華草)가 많은 나라

즉 무궁화가 많은 나라로 기록되어 있으며 신라 효공왕 때 에는 당나라에 보내는 국서에

우리나라를 스스로 근화향 (槿花鄕 ~ 무궁화의 고장)이라 하였으며

고려시대 이후에는 장원급제자의 어사관에 무궁화꽃을 달아주었을뿐 아니라

1896년 독립협회가 주관하는 독립문 주춧돌을 놓는 의식때 부른 애국가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이라는 내용을 담음으로써

무궁화는 우리국민과 애환을 같이한 꽃으로 여기게 되었으며

정부수립과 더불어 국가의 국장(國章)을 비롯한 각종 국가 상징물과 훈장, 뺏지 등 각 분야에

무궁화꽃이 널리 활용되면서 자연스럽게 나라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반공희생자위령탑 이 위치한 곳에서 계단을 올라서면 잘 가꾸어진 소공원이 나오는데

바로 이곳이 홍천지역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할 수 있는 추모공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멋진 모습과 엄숙함을 함께 간직한 홍천지역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공원의 초입에는

洪川地區戰鬪戰積碑 라는 글자도 선명하게 새겨진 #홍천지구전투전적비 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홍천지구전투 는 1950년 12월 13일부터 다음해 5월 20일까지 전개되었던 전투로

국군과 연합군이 괴뢰군과 중공군을 상대로 혈투를 벌이며 공방전을 펼친끝에 끝내 승리하였으며

이 전투로 애석하게 쓰러진 장병들을 명복을 빌고자 세원 전적비라고 합니다.

추모공원의 가장 안쪽에는 홍천 가볼만한곳 #한서남궁억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는데

한서 남궁억 선생은 독립협회와 황성신문을 창립하여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하였고

현산학교와 모곡학교를 설립하여 학생들에게 구국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항일운동을 전개하는 등

민족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인물로서 이러한 남궁억선새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이곳에 한서남궁억선생의 동상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한서 남궁억 선생의 동상 아래쪽에는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이라는 노래가사가 새겨져 있는데

이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노래는 남궁억 선생이 1907년 일제침략 당시 갖은 수모를 겪기 시작할 무렵 가사를 지은 것으로

이후 찬송가에 기록되어 나라를 잃은 민족에게 큰 경각심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일제당국에 두려움을 안겨주어 결국 일제는 1937년 3월 이 찬송가를 부르지 못하도록 금지령까지 내렸다고 합니다.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

이 동산에 할 일 많아 사방에 일꾼을 부르네

곧 이 날에 일 가려고 그 누가 대답을 할까

(후렴) 일하러 가세 일하러 가 삼천리 강산 위해

하나님 명령 받았으니 반도 강산에 일하러 가세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은 이렇게 이어지는 노래 가사인데

간단하게 생각하면 단순히 하나님이 주신 동산에 일 하러 가자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할 일이 많다는 것을 강조한 내용으로 애국심이 가득한 내용을 안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한서남궁억 선생에 대하여 좀 더 알고 싶은 분은 아래 글을 참고 하시고

기회가 된다면 #한서남궁억기념관 을 직접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daichung/223296096026

이렇듯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였던 남궁억 선생의 동상 앞에는 충헌탑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홍천기역은 6.25전댕 당시 중부전선의 요충지로서 6.25를 전후하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 되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홍천전투에서 희생당한 홍천군 출신 군경 486위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위훈을 길이 전하기 위해

이곳에 홍천 가볼만한곳 #홍천충헌탑 을 건립하였다고 하며

충헌탑에는 486위의 전몰용사들의 이름을 새겨 놓아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호국용사들의 면면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뜻깊은 충헌탑 바로 앞에는 또다른 뜻 깊은 탑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적별돌로 쌓아올린 이 탑은 3.1운동기념비 로서

1919년 4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독립만세운동 이 전개될 당시 일제에 의해 피살되었거나 투옥되는 등

수많은 양민들이 희생을 당하였는데 이러한 숭고한 선열들의 뜻을 이어

만세운동을 기념하고자 3.1운동기념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독특하고도 멋진 모습이며 왠지모르게 엄숙함까지 보여주고 있는

3.1운동기념비를 끝으로 홍천 무궁화공원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시라도 홍천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홍천무궁화공원을 꼭 들려볼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무궁화공원 바로 옆에는 홍천 가볼만한곳 홍천박물관 이 자리하고 있으니까

이곳 홍천박물관도 함께 들려보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홍천박물관과 관련된 글을 올려 드리니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daichung/223523708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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