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멋진 바다와 계곡, 산을 만날 수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가진 도시입니다.

울주군 나사리 마을에는 나사리 등대가 있습니다.

이곳은 예전에는 한적한 어촌마을이었으나 아름다운 풍경이 입소문 나기 시작하면서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답니다.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가 많이 생겨난 것을 보면 이를 증명할 수 있는데요.

바다와 등대가 어우러진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어촌 마을의 풍경이 아름다워 어느 계절이나 방문하여도 관계없겠으나 겨울철, 이맘때 가시면 아주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오늘 소개해 봅니다.

울주 곳곳에도 일몰 명소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 나사리 해변 일몰을 추천드리고 싶은 이유는 겨울철 이 시기에 해가 넘어가는 위치가 일몰을 감상하기에 더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추운 날씨라면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확률도 높은 편이고요.

해가 질 무렵 이곳을 찾았습니다. 한적한 어촌의 풍경이 평화롭기만 한데요. 저 멀리 하늘이 어느덧 붉어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여기는 나사리 등대 입구에 위치한 나사 해변 포토존입니다. 해파랑길 코스 중의 일부이기도 하고요.

이곳에서 나사리 등대와 함께 인증샷 담으면 좋답니다.

그런데 해가 점점 더 서쪽으로 넘어가면서 붉은 기운이 뻗치니 한층 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포토존에서 멋진 인생 일몰 사진을 담을 수 있겠더군요.

포토존에서 등대로 향하는 길에는 트릭아트도 바닥에 그려져 있습니다.

해가 지는 풍경을 감상하면서 등대로 향하는 길에 발걸음을 계속 멈추게 됩니다.

서서히 해가 넘어가는 풍경은 언제나 감동적이잖아요. 쉼 없이 밀려오는 파도도 아름답고요. 짧지만 영상으로 그 느낌 만나보시죠~

하늘이 조금씩 변해가는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이곳은 가로등도 돌고래의 모형으로 조성해 두었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어 마을 길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울주군 서생면 나사 마을에 대한 안내도 되어 있는데요. 마을의 명칭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어요.

자연친화적인 벽화부터 마을의 특성을 짐작게 하는 벽화는 물론이고 바다에 서식하는 어종에 대한 설명도 타일벽화로 만날 수 있답니다.

하얀 등대의 배경이 되어주는 하늘이 참 예쁜 시간입니다. 드디어 해가 저 멀리 서산 너머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해가 사라지면서 점점 더 붉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너울너울 움직이는 파도마저 붉게 물들어가는 시간.

해가 질 무렵과 해가 온전히 지고 난 이후의 하늘빛 또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흔히 매직아워라고 하는 이 시간대의 풍경도 너무 아름다워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지요.

여름철과는 전혀 다른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나사 해변 일몰을 지금 이 시기, 겨울철에 여러분들도 꼭 만나보길 바랍니다.

간절곶 야간경관 전시도 연말에 하고 있으니 이곳에서 일몰 감상하고 간절곶까지 코스로 방문해 보시면 좋으실 겁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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