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백운산 자락에 있는 고심사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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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과 경기도 안성의 경계를 이루는 야트막한 백운산 자락의 사찰 고심사가 있습니다. 고심사 사찰이름이 낯설음에 궁금즘을 가지고 삼성면에 있는 고심사 사찰을 방문해 봅니다. 음성에 있는 사찰은 거의 가봤는데 고심사 사찰의 궁금증을 가지고 출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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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귀가 먹먹함이 느껴질때쯤 작은 사찰이 보입니다. 고심사가 위치한 계곡을 미륵골이고 합니다. 석불입상(미륵불)이 있어서 그렇게 불리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찰 입구엔 주차장이 있고, 좌측으로 납골당이 정갈하게 자리한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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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은 아담하지만 정갈한 멋이 느껴집니다. 좌우로 선방인 심검당과 요사채인 백운당이 자리하고 중앙은 높게 단을 형성해 대웅전과 석등, 석탑 및 범종각, 삼성각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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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사 미륵여래입상은 음성군 향토문화재 제 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찰과 조금 떨어진 곳에 있으며 고심사는 고려 후기의 석불입니다. 고심사 미륵불은 화강암으로 조성된 불상으로 머리는 결실되었으나 광배(光背)를 갖추고 있는 석불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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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는 후대에 변형된 것으로 보이나, 법의는 통견(通絹)이며 옷 무늬는 U자형으로 앞가슴을 표현하였습니다. 수인(手印)은 미타정인의 형식을 취하고, 광배는 주형광배로 일부가 파손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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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사 미륵불은 120㎝ 크기의 미륵석불로서, 어깨와 허리가 잘 구분되지 않는 일주형(一柱形)의 석재를 이용하여 표현한 고려시대 석불의 정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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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자락에 있는 고심사 사찰에서 느낄 수 있는 정갈한 기운과 음성군 향토문화재 제 3호로 지정된 고심사 석조여래입상을 보러 방문해 보는 시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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