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로 즐기는 00에서 오류버들시장까지 버들나들이

특별한 마을여행이 준비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신청을 하여 다녀왔습니다.

추석을 맞이한 주말이지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을여행이라 연휴기간에 참여를 하게 되었어요.

신청을 하고 5000원의 보증금을 내면 신청 완료되어

신청일자에 맞게 참여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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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날 비가 많이 내려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걱정되었지만 또 당일이 되니 너무도 뜨거운 날씨에

잘 걸을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습니다.

다행히도 무사히 좋은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역사적 사실도 알게 된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그 시간을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제가 다녀온 버들나들이 코스는 푸른수목원에서

1시50분까지 모이는 일정으로 시간 맞춰 도착했습니다.

제가 참가한 날에는 특별히 더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는 담당자의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눠준 주황색주머니안에는 간식과 여행정보지 그리고

뜨거운 한낱에 꼭 필요한 얼음물을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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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자의 설명을 잘 들을 수 있도록 송수신기도 받으며

푸른수목원에서 오류버들시장까지의 마을여행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시원한 버드나무 가지 아래에서 안내를 받았는데요.

이번 행사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구로구에서 지원하며

토스토리연구소에서 주관하여

진행되는 특별한 마을여행이었습니다.

총 4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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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10대를 위한 체험코스로 탐방하기 좋은

푸른수목원에서 -> 항동철길 -> 유순정 유홍 부자묘역

-> 오류버들시장 코스입니다.

두번째는 20,30대을 위한 사진찍기 좋은 인생샷 코스로

항동철길 -> 푸른수목원 -> 오류버들시장 코스입니다.

세번째는 40,50대를 위한 쉬어가기 좋은 길 사색코스로

구두인관 -> 더불어숲 -> 항동철길 -> 오류버들시장이고

마지막으로 60.70대를 위한 걷기 좋은 길 힐링코스로

천왕생태터널 -> 구로명품올레길(산림형 4코스) ->

팔각정(개웅정) -> 개웅산길 -> 오류버들시장이 있어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코스를 선택하시겠어요?

아름다운 푸른수목원을 배경으로 걷기가 시작되었어요.

하늘은 맑고 날은 뜨거웠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푸르름들이 더위를 잊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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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위에 핀 수련과 구불구불 재미있는 연못길을 지나

벼가 익어가는 논지대를 지나면서

이곳에 과거에는 논, 밭이었던 시절이

불가 얼마 전 이었다는 사실을 들었어요.

이외에도 곳곳의 특별한 장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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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타쉐콰이어길에서는 나무로 우거진 숲이

아직은 뜨거운 열기를 가려 주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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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목원 내에 온실정원이 있다는 사실을 아실까요?

바깥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들어온 온실이

더욱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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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을 나와 도착한 곳은 항동철길입니다.

항동철길역은 예전엔 캐릭터도 설치 되어 있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곳이었는데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는 곳이 되어버렸어요.

이곳은 철길을 따라 여러 물건들을 이동했던

중요한 이동시설이었던 역사적인 공간이에요.

지금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아서,

특별한 이벤트가 필요한 공간으로 변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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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을 따라 오류버들시장으로 가는 길에 만난

이야기들은 오류동의 특별한 역사를 알수 있었습니다.

오류객잔이 있던 장소, 철강이 가장 활발했던 공장,

삼천리아파트 부지를 지나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추석대목을 앞둔 시점이라 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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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버들시장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삼농송석도길로 지정된 내용이었습니다.

삼농은 사람, 작물, 가축을 이야기하는데요.

송석도는 구로지역에서 활동한

사회복지가이자 교육자입니다.

그는 작물농사, 가축농사, 사람농사를 실천하여

지역 발전에 큰 구실을 하였고 이를 기리기 위해

명예도로 표지를 설치하였다고 하는데요.

명예도로 표지는 갈색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도로표지는 아니라고 합니다.

특별한 공간인 삼농송석도길을 기념하는

기념비도 찾아보고 후대가 만들어 운영한다는

오류삼농실버마을의 의미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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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중에 재미를 위해 퀴즈 타임을 진행하여

받은 엽전으로는 경매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엽전의 수가 많지 않았지만,

오류동의 버들시장이 주는 의미와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애착을 더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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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버들시장이 특별한 이유는

이야기를 많이 가진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상권이 발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으로

시장을 지켜 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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