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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전

고향사랑기부제, 논산에 하시고 옻칠 작품 받으세요~!

오늘은 충남 논산시의 특별한 고향사랑 기부제와 함께 문재필 옻칠 미술관을 방문한 이야기를 공유해 드립니다.

논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더하고, 기부자들에게는 특별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송공예의 특별한 답례품에 관해 알아볼까요?

문재필옻칠갤러리 방문 정보를 드리자면, 이곳에는 전문 큐레이터를 두지 않고 문재필 칠장과 해송공예를 같이 운영하는 가족만이 있기 때문에, 방문하려는 분은 먼저 시간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지만 새로 지은 전시장까지 둘러보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아름다운 옻칠 작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은데요, 지난 번에 대전에서 열린 아트페어에서도 성황을 이뤘고, 지금은 부산에서 전시를 하고 있으며, 12월 1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도 전시가 열린다고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전시장이 보입니다.

전시장 입구 상단에는 '충남무형문화재 제47호 칠장 수영당 문재필'이란 옻칠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수영당은 당호일 것이고, '무형문화재'란 명칭은 이젠 '무형문화유산'으로 바뀌었고 국보나 보물처럼 호수(號數)를 붙이던 것도 하지 않으니 현판도 새로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한국 문화 상승기라서 문재필 칠장이 작업하느라 매우 바쁜 것 같습니다.

앞에 보이는 공간에서는 가벼운 옻칠 생활용품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안쪽으로 이어진 공간에서는 옻칠 가구와 옻칠 항아리 등 공예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고품격 옻칠 생활가구를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송공예 작업장에서 작품을 하고 있던 문재필 칠장이 나와서 우리 일행을 반겨주면서 옻칠 과정과 작품에 대해 설명 했습니다.

"옻은 8년 키운 나무에서 280~320g 정도 얻을 수 있는데, 그 다음에는 옻나무가 몸살을 해서 베어내야 한다"고 하면서 그만큼 귀하게 얻는 것이 옻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옻을 사용하는 문화권에서는 비슷한 표현이 있습니다.

검다는 표현을 강조할 떄 사용하는 '칠흑(漆黑)같은 밤', '칠흑같은 머리'와 같은 표현 속에 옻칠이 있는 것을 보면 옻칠이 생활 속에 얼마나 스며들어 있었는지 알 수 있다는 설명도 들었습니다.

1. 옻칠 수저세트

해송공예 옻칠 제품의 장점은 정교한 옻칠로 습기에 강하고 항균효과로 위생적입니다.

세제 찌꺼기나 미생물이 번식하지 않습니다

세제 설거지가 가능하고 물에 오래 담가 두어도 괜찮으며 곰팡이가 끼지 않습니다.

2. 옻칠 주걱 & 뒤지개세트

3. 옻칠 자개 수저 세트 & 옻칠 볶음 주걱 세트

고향사랑기부제 논산시에 기부하시면,

이렇게 멋진 고품격 옻칠 수저 세트 등을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옻칠을 6번 이상 반복해서 칠한 수공예 옻칠 제품이라 짙은 갈색인데요.

기본 옻칠 수저 세트(30,000 포인트),

옻필 주걱과 뒤지개 세트(45,000 포인트),

손잡이 부분에 자개를 입힌 자개 옻칠 자개 수저 세트(40,000 포인트),

옻칠 볶음 주걱 세트(55,000 포인트)까지 네 종 중 포인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논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답례품 상세 | 고향사랑e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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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추가로 지은 문재필옻칠갤러리

문재필옻칠갤러리 신관 벽에는 올래 5월에 설치한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문재필 작가와 김계리 작가의 공동 작품으로 제목은 '인연'(2024. 5.)으로 숯과 황동으로 만든 야외 설치 작품입니다.

(오른쪽) 식(食) (2022) 나무, 삼베, 종이, 옻칠 설치작품

(왼쪽 대형 작품) '적막강산'(2023)

제1관은 문재필 작가의 칠화뿐만 아니라 옻칠 조형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대형 작품) '우주'(2022) 판재, 삼베, 자개, 옻칠 작품

(중앙) '지구'(2021) 자작판재, 삼베, 자개, 옻칠 작품

제2관은 오로지 ‘우주’라는 작품 하나만을 위해서 지어진 건물입니다. 옻칠작가 문재필이 걸어 온 외롭고 힘들지만 홀로 가야하는 길, 궁극에 이르는 길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칠화, 옻칠조형에서 더 나아가 설치미술까지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오직 한 번에 한 사람만 관람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