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엔 뜨끈~한 칼국수!(줄 서는 맛집!)
겨울에는 시원한~ 국물이 떠올라! 바지락 가득! 호로록 칼국수 |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다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들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뜨거운 국물을 먹고 외치는
"시~~원하다!"래요
저는 뼛속까지 한국인이어서 그런지
무슨 뜻인지 너무 잘 알겠는데~
이게 참... 설명하자니 어렵네요?!
😋
어쨌든, 추워지는 날씨엔!
뜨겁지만 시원~한 한 그릇!
먹어줘야 한국인스럽죠?!
주말이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고성 현지인 맛집을 또 하나 공개할게요!!
가게 이름부터가 시선을 끄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수 한 그릇>
얼~마나 시원하길래~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없어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내부는 음...
그냥 보통의 식당인데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뭔가,, 붉은 타일의 바닥 때문에
중국집 생각이 좀 났달까요?
메뉴 먼저 골라봐야겠죠?
일단 맛있다고 소문난 바지락칼국수가 있고요!
국수 전문점 답게
비빔국수, 어묵국수, 냉콩국수, 열무국수도 있네요!
가격도 요즘 물가에 대비하면 착한 편인 거 같아요!
특히 천 원만 더 내면 곱빼기로 주신다는 거!!
마음에 드네요~
당연히 저는...
바지락칼국수만~
시키지는 않았고요!
궁금한 표고고기만두와 산나물전까지 주문해 버렸습니다!
(제가 굳이 다 먹고 싶어서 가 아니라 맛을 전달하는 아주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려고 이렇게 여러 메뉴를 시킨 다는 점...
은 핑계인 거 아시죠?)
일단 바지락칼국수부터 탐미해 볼까요?!
😍
청양고추가 충분히 올려져 있어서
국물을 얼큰, 시원하게 드시려면 섞는 걸 추천하고요.
매운 게 싫으신 분들은 청양고추 덜어내고 드세요!
(생각보다 많이 매운 고추였어요...)
표고와 바지락 육수라....
이게 뭐야 너무 맛있잖아?!!!!!!!!
바지락이 좀 적은 거 아냐? 했었는데
칼국수 바닥에 잔뜩!! 정말 많이 깔려 있더라고요!
저는 바지락칼국수를 먹다가
으적으적 해감이 덜 된 것이 씹히는 걸 혐오하는데요...
(내 소중한 이가 갈리는 느낌 ㅠㅠ)
여기는 손질을 잘 하셨는지
통통한 바지락이 아주 감칠맛 최고였어요!
면도 쫀득쫀득 맛있었고요!
표고고기만두는 10개가 나왔고요.
일반 고기만두겠거니~ 했는데!
오잉?!
진짜 표고의 향이 솔솔~ 나서
느끼함이 덜하더라고요!
만두피는 조금 평범했지만
만두 속에 가득한 고기와 표고버섯이 평범하지 않아서
색다르게 맛있었어요!!
향긋한 산나물전은 반죽 농도가 딱!!!
굽기도 이븐~하게 익혀서 나와
호호 불어가며 쫀득쫀득
너무 맛있게 먹은 거 있죠?
(참나물, 당귀 향이 일품이었어요!)
시킨 메뉴가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꼭 추천을 하자면~ 저는~~~
바지락칼국수와 만두 조합이 일등!
산나물전도 맛있었는데 막걸리가 생각나는 맛이라
그냥은 안되겠어요...
술을 잘 참으시는 분들께는 추천할게요...
(사장님... 이래서 정종과 막걸리를 파시는 거군요...)
탄수화물 못 잃어!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하죠.
흰색 음식(밀가루, 쌀, 설탕, 빵)을 줄이는 게 좋다고 하고요.
그런데...
탄수화물이 주는 행복을 잃을 수가 없다구요 ㅠㅠ
쫄깃한 면발,
포근포근한 만두,
겉바속촉의 향긋한 나물전까지!
추운 날 이보다 든든하고,
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식탁이 어딨냐구요!
심지어 가격도 착해!
몰라 몰라!
저는, 탄수화물 못잃어요!!
겨울엔 특히!
시~~원하고 뜨끈한 고성 칼국수 먹을래요!!
🚩 소소여행 Tip
얼큰하고 시원한 국수 한그릇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용촌길 3-6
-넓은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영업시간은 09:00 ~ 17:00
-033-635-5322
-주변 카페: 바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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